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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소토기(仰紹土器)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4. 26. 18:46
배재학당의 전신인 배재대학교의 박물관은 주시경기념 중앙도서관 4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까닭은 토기(土器) 가운데 신석기시대 앙소문화(仰紹文化)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중국 산시성(陕西城)의 반포(半坡)유적, 산시성(河南省), 허난성(河南省) 앙싸오(仰韶)촌에서 발굴된 앙소토기가 어떤 경로로 흘러들어 왔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앙소토기는 각각 채색된 토기와 검은색 토기가 특징이다. 후에 황허(黃河) 하류의 다원커우 문화(大汶口文化)와 합쳐져 룽산문화(龍山文化)를 이룬다.안내문에,*채문토기(彩文土器)는 신석기 이후의 토기로 동이족(東夷族)문화에 속하는 앙소문화(仰韶풍류文化)와 홍산문화(紅山文化) 유적에서 주로 출토된다. *앙소문화(仰韶文化, BC5000-BC3000년)는 채도가 특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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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Fearless와 경화금초목류 wild flower/돌나물과 Crassulaceae 2025. 4. 25. 23:10
피어리스(Fearless). 피요나(菲奥娜, Echeveria Fiona)로 유통되고 있는 다육이는 돌나물과 에케베리아속 루신다(학명 Echeveria 'Lucinda')를 말한다. 행운을 부르는 나무 피어리스 Syzygium australe는 호주 원산의 도금양과 관목이다. 이름표가 아니면 위 피어리스와 아래 경화금을 구분할 수 없다. 이름표가 잘 못 되었나 내 시력이 안 좋은가?경화금(金) Haworthia cymbiformis var.triebnet poelln. 돌나물과 하월시아속의 다육식물이다. 선인장과의 경화금은 Gymnocalycium andreae Variegata이다.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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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첩백도(萬疊白桃) Prunus persic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25. 4. 25. 22:58
만첩백도만첩홍도만첩백도(萬疊白桃) Prunus persica f. alboplena. 꽃복사나무의 일종으로 장미과의 낙엽활엽소교목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의 겹꽃이 핀다. 중국에서 외겹꽃은 단판화(單瓣花), 여러겹꽃은 중판화(重瓣花)라 이른다. 복사나무 여러겹꽃을 우리나라에선 만첩(萬疊)이라 하고, 중국에선 천판화(千瓣花)라 부르고, 일본에선 중판화 혹은 팔중소(八重㗛)라 한다. 복사나무에서 만큼은 우리나라가 중국의 과장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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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대전(宋子大全)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4. 23. 23:11
우암사적공원의 송자대전판(宋子大全板)을 보관한 장판각(藏板閣)송자대전판(宋子大全板). 유형문화재 제1호. 우암 송시열의 글과 일대기 등을 모은 송자대전의 목판이다(11,023판 5,151매). 우암문집은 숙종433년(1717)에 교서관(校書館)에서 처음 간행되고, 목판본은 정조11년(1787)에 평안감영에서 간행되었는데 첫 권과 연보는 서울의 교정소(校正所)에서 별도로 간행되었다. 장판각(藏=蔵板閣) 원판은 청주 화양동에 보관하였으나 소실되고 지금 판각은 1929년 후손과 유림들이 남간정사에서 판각한 것이다.송자대전(宋子大全)송서습유(宋書拾遺) 남간정사(南澗精舍)는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1607∼1689)이 1683년, 나이 77세에 지은 별서(別墅)정원이다. 기국정을 소제로 본래 있던 자리인 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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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남색잎벌레 Gastrophysa atrocyanea동물 Animal/딱정벌레 beetle 2025. 4. 22. 11:20
소리쟁이에 붙은 좀남색잎벌레 Gastrophysa atrocyanea. 딱정벌레목 잎벌레과의 소형 곤충. 몸은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띠는 검은색이며 등쪽은 광택이 있는 남색을 띤다. 몸의 등쪽으로는 세로줄 모양의 점각 무늬가 많이 나 있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의 종아리마디는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한다. 겨울나기가 끝난 어른벌레는 이름해 4월~5월경에 깨어나서 소리쟁이·수영·여뀌 등의 잎을 먹는다. 애벌레는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군서생활을 하며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 땅속으로 들어간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동남아시아·인 도 등지에 분포한다. 정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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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암사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5. 4. 21. 14:00
우화루 목어우화루의 동쪽과 서쪽에는 조선 후기에 유행한 벽화인 한산습슥도(寒山拾得圖)와 금강역사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누각의 마루는 마당과 비슷한 높이로 만들어졌으며 누각의 북쪽이 마당으로 연결되어 있다. 당나라 정관년간에 전설적인 인물인 한산(寒山)은 문수보살, 습득(拾得)은 보현보살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우화루 벽화 금강역사도, 금강역사는 흔히 입을 '아' 하듯이 벌린 '아(阿) 금강역사'와 '훔' 하듯이 입을 다문 '훔(吽) 금강역사가 있다.우화루 측면우화루(雨花樓) 극락전의 정문 같은 성격의 누문형식인데 정면은 누문형식이지만 후면은 단층 건물로 한 반 누각식이다. 현 건물은, 조선 초기광해군3년(1611)에 세워진 이후로도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정면 지층의 기둥은 4칸이나 2층에서는 정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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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 雙溪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5. 4. 20. 21:24
봉황루(鳳凰樓)의 전면은 雙溪寺(쌍계사)다.봉황이 춤을 추는 모습의 鳳凰樓(봉황루) 필체.한 계단 한 계단 발을 디딜수록 대웅전이 온전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하동 쌍계사 아닌 논산 쌍계사는 고려초 광종 무렵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을 조성한 혜명(慧明)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오며 당시엔 백암(白庵)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창건 후 쌍계사는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대단히 번성하여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대표하는 사찰로 절의 쌀뜨물이 10리 밖 큰강까지 흘러내렸다는 전설이 있다. 쌍계사중건비(雙溪寺重建碑銘)에는 “조선시대 전반기 동안 번성하였으나 병란으로 건물이 불 탄 후 다시 중건을 하고 재차 불탔던 것을 조선 영조15년(1739년) 현존하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여러동의 전각을 중건하였다”라고 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