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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barley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13. 5. 19. 21:19
보리 barley. 대맥(大麥), 학명 Hordeum vulgare L. 벼과 보리속의 월년생(越年生, 그 해에 싹이 트고 이듬해에 꽃이피고 열매 맺는) 작물. 선사시대에 에티오피아와 남동 아시아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BC 2000년에 중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m. 줄기 끝에 원추형의 꽃송이가 1개씩 달린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 말에서 5월 상순에 꽃이 피고, 그 후 30∼40일이면 성숙하는데 과실은 영과(穎果)이다. 줄기는 3~5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포기에서 여러 개가 나온다.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당뇨병 환자나 강장제 및 각기병의 치료제, 과체중인 사람들의 건강식으로 매우 좋다. 맥아는 엿기름이라 하여 곡물을 당화시키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진성의 보리고개 https://youtu.be/ukmt6pDmm3c 정동원의 보릿고개 https://youtu.be/wBrSEAzeqAc
개기장 http://ktk84378837.tistory.com/2520 밀 http://ktk84378837.tistory.com/4708
벼 http://ktk84378837.tistory.com/732 http://ktk84378837.tistory.com/2706 수수 http://ktk84378837.tistory.com/3754
옥수수 http://ktk84378837.tistory.com/2029 원정리 벼 http://ktk84378837.tistory.com/1873 http://ktk84378837.tistory.com/2596
청보리밭 http://ktk84378837.tistory.com/296 http://ktk84378837.tistory.com/4678 호밀 http://ktk84378837.tistory.com/2196
原麥(원맥-보리) / 홍직필(洪直弼, 1776-1852)
靑靑原上麥(청청원상맥) 푸르고 푸르던 언덕 위의 보리
日日色垂黃(일일색수황) 날이 갈수록 황금빛으로 물드네
憐爾把犂者(련이파리자) 가련한 보습을 잡고 있는 자
不能持作糧(불능지작량) 농사지은 것 양식으로 먹을 수 없는 것이
보리밭 / 신동엽
건, 보리밭서
강의 물결 타고
거슬러 올라가던 꿈이었지.
아무도 모를 무섬이었지
우리네 숨가쁜 몸짓은.
사랑하던 사람들은
기를 꽂고 달아나 버리었나,
버스 속선 검정구두 빛났고
우리 둘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
그건, 보리밭서
강의 물결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던 꿈이었지.
너의 눈동자엔
북부여 달빛
젖어 떨어지고,
조상쩍 사냥 다니던
태백줄기 옹달샘 물맛,
너의 입술 안에 담기어 있었지.
네 몸냥은 내 안에
보리밭과 함께
살아 움직이고,
맨 몸 채, 뙤약볕 아래
서해바다로 들어가던
넌 칡순 같은 짐승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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