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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발톱 Aquilegia flabellat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4. 18. 16:50
아파트 화단을 가꿔보겠다고 심어놓은 매발톱이 하늘색으로 피어났다. 엎드려 지하실을 배경으로 하니 검은바탕이라 보기가 좋다. 하늘매발톱 Columbine, 산매발톱꽃, 골매발톱꽃, 시베리아매발톱꽃, 누두채(漏斗菜), 장백누두채(長白耬斗菜), 미나리아재비과에 다년초. 학명 Aquilegia flabellata var. pumila 4월 하순이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꽃잎은 하늘색을 띤다. 하향하여 달린다. 키가 40∼80cm. 꼬부라진 거(距)가 매의 발톱과 같고 꽃잎이 하늘빛같은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생리불순, 통경활혈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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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매발톱 http://ktk84378837.tistory.com/2313 매발톱 http://ktk84378837.tistory.com/4715
빈틈 / 송재학
마흔 나이의 네 출가 소식으로
내 등 뒤 문이 삐걱거림을 안다
때마침 해국 화분에서
생게망게하게 하늘매발톱이 슬며시 솟아오른다
네 갠지스강 엽서가
아픈 몸 곳곳의 빈틈을 찾아온다
범람하는 갠지스강과 같은 방향이다
하늘매발톱이 보랏빛 꽃을 피울 땐
금은이 부딪치는 소리 들었느냐
아니면 극락왕생극락왕생 중얼거리는
네 梵語와 비슷하지 않느냐
네 환속의 풍문이 다시
내 시신경과 눈물, 등과 절벽 사이
천 개도 넘을 빈틈을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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