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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5. 3. 21:40
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미나리와 한 집안인 양 비슷하다고 미나리아재비라고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미나리와 비슷하게 생기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미나리아재비란 이름이 붙었을까. 유럽이 원산지라 하니 유럽의 미나리는 이와 비슷한가? 꽃잎에 무슨 성분이 있는지 눈으로 보아도 윤이 번쩍번쩍 나는 것을 사진이라고 무광택 처리하면 안되겠다 싶다. 식물체에 독성이 있으나 생약으로 사용하고, 연한 순은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모랑(毛 )이라 하여 간염으로 인한 황달를 치료하고 눈에 낀 백태를 제거한다.
개구리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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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 유안진
슬퍼지는 날에는
어른들아 어른들아 아이로 돌아가자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가서
간밤에 떨어진 별똥 주우러 가자
사랑도 욕스러워 외로운 날에는
차라리 아무것도 아닌 것을 물어보자
개울가의 미나리아재비 물봉숭아 여린 꽃이
산기슭의 패랭이 엉겅퀴 산나초가
어째서 별똥 떨어진 그 자리에만 피는가를
어른들아 어리석은 어른들아
사는 일이 참말로 엄청 힘들거든
작고도 단순하게 경영할 줄도 알아야지
작아서 아이같은 고향마을로 가서
밤마다 떨어지는 별똥이나 생각다가
엄마 누나 무릎 베고 멍석자리 잠이 들면
수모도 치욕도 패배도 좌절도……
횃불꼬리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
찬란한 별똥별이 되어주지 않을꺼나?
수록시집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 시와시학사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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