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추 Hosta longipes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7. 16. 12:16
비비추 Hosta longipes. 아스파라거스목 백합과 옥잠화속의 관엽다년초. 장병옥잠(長柄玉簪),·장병백합(長柄百合), 길이 30-40cm. 잎이 모두 뿌리에서 돋고 난상 심장형이며 가죽질이고 두껍다. 꽃은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꽃부리는 끝이 6개로 갈라져서 열편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유사종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비비추라 한다.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형이고, 3개로 갈라진다. 어린 잎을 식용한다. 꽃을 紫玉簪(자옥잠)이라 하며 婦女虛弱(부녀허약), 紅白繃帶(홍백붕대-赤帶下(적대하), 白帶下(백대하), 자궁출혈 등), 遺精(유정), 토혈, 氣腫(기종), 咽喉紅腫(인후홍종)을 치료한다.
일월비비추 & 무늬비비추 http://ktk84378837.tistory.com/665 http://ktk84378837.tistory.com/687
비비추 https://ktk84378837.tistory.com/1250 http://ktk84378837.tistory.com/2916 일월비비추 http://ktk84378837.tistory.com/1334
흑산도비비추 http://ktk84378837.tistory.com/4831 옥잠화 http://ktk84378837.tistory.com/1158 http://ktk84378837.tistory.com/1973
도시의 비비추 / 김승기
어찌 한바탕 꿈이었겠느냐
윤사월 오후
깊은 산사의 뜰
가부좌로 앉은 비구니
눈꺼풀 위로
무겁게 내려앉는 햇살
타탁
내려치는 죽비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꽃잎 세우던,
모든 것이 그리움뿐이었겠느냐
누가 가냘프다 하느냐
콘크리트 복사열을 견디며 꽃을 피우는
색 바랜 몰골의
도시로 내려온 비비추
메마른 땅에서도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목숨이어야
터 잡는 곳이 고향이 된다는 걸 모르겠느냐
찾아보면 도심에도 많은 꽃들이 있어
함께 씨 퍼뜨리며
한 마당 춤판을 펼칠 수 있지 않겠느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더냐
'초목류 wild flower > 백합과 Lili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원추리 day-lily (0) 2008.07.21 원추리 Hemerocallis fulva (1) 2008.07.16 노랑원추리 Thunberg's daylily (0) 2008.07.09 날개하늘나리 Siberian lily (0) 2008.06.17 각시둥굴레 Dwarf solomon's seal (0) 20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