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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골나무 holly olive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08. 11. 21. 14:50
전주 한옥마을 교동거리의 가로수로 심어놓았다.
잎에 거치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신원사에서 처음 대했을 때 그 진한 향에 반했었지.
황금색 꽃을 피우는 금목서, 흰꽃을 피우는 은목서 또는 박달목서는 잎에 거치가 없다,
거치가 있는 구골나무로 말할 때는 호랑가시나무와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뼈에 좋다는 호랑가시나무는 잎은 구골엽(枸骨葉), 수피는 구골피(枸骨樹皮), 열매는 구골자(枸骨子)라 하며
카페인, 사포닌,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구골목서[枸骨木犀] holly olive. 현삼목 물푸레나무과 목서속의 상록 활엽 관목. 구골목서. 높이 3m.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이고 어린 것과 맹아의 것은 날카로운 가시로 끝나는 치아상의 돌기가 있다. 꽃은 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흑자색 핵과로 다음해 4 ~ 5월에 익는다. 제주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구갑구골나무는 잎가에 날카로운 거치 5-8개가 대칭으로 되어 있고, 잎에 불규칙한 황백색 무늬가 있다.
구골목서 http://ktk84378837.tistory.com/2526 http://ktk84378837.tistory.com/980
은목서 http://ktk84378837.tistory.com/4286 http://ktk84378837.tistory.com/245
금목서 http://ktk84378837.tistory.com/3477 http://ktk84378837.tistory.com/5392
은목서 향기의 유혹 / 김정호
봄 비 갠 오후사르륵 사르륵 뒤를 밟는 한 여인이 있다 숨이 막히도록 떨리는 가슴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달디단 살 내음 형체도 없는 그림자가 몸을 덮쳐온다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리 진한 향기로 나를 유혹하는 걸까 그래도 행여 지나는 길이거든 내 가난한 마음만은 채워놓고 갈 일이지 이미 제멋대로 부풀어진 몸 주체할 수 없어 뒤를 돌아보니 은목서 한 그루 제 몸 풀어 푸른 향기를 빗고 있다 아니, 저 나무, 저 향내들 오늘 기어코 길거리 사내란 사내는 죄다 유혹하여 사단을 내 놓고 홀연히 사라질 모양이다
수록시집 상처 아닌 꽃은 없다 ( 시학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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