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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菊花)수리취 Chrysanthemum-leaf synuru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9. 9. 11. 12:54
국화(菊花)수리취 Chrysanthemum-leaf synurus 초롱꽃목 국화과 수리취속의 다년초. 학명 Synurus palmatopinnatifidus. 보문산.
수리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 역시 보문산에서 보지 못하던 취나물의 한 종이다. 떡취, 산우방(山牛蒡), 개취라고도 한다.산지의 양지에서 1미터 정도 자란다. 어린 잎을 떡에 넣어 먹는데, 단오의 절식(節食)인 수리취 절편이 유명하다.
또한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한다. 풀 전체를 지혈, 부종, 토혈 등에 약용한다.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국화수리취가 있다. 한편 단오는 중국에서 전해 된 풍속이다.
초나라 회왕 때의 충신인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에 지조를 지키려고 멱라수에 뛰어들었다.
굴원의 대표작 <이소(離騷)>는이별 노래의 백미인데 서포 김만중이 그의 '서포만필'에서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동방의 이소라 한 바 있다.
고려 가요 <動動>오월령에 단오를 수릿날이라 하였다. 조선 순조(純祖) 때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이날 수리취나 쑥을 넣은 둥근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수레바퀴 같아서 수리떡이라 하였다.
김매순(金邁淳)이 쓴<열양세시기>에도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어 수릿날이라 하였다고 한다.
수리는 수레의 고어이며 이날 수레를 닮은 둥근 수리취떡(車輪餠)을 먹었다.
이러한 풍속이 우리 나라에 전해져 단오가 된 것이다.
단(端) 은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다. 단오, 수리(戍衣), 天中節, 中午節, 端陽, 수릿날은 음력 5월 5일인 것이다.
다른 취는 봄에 어린 순을 먹고 수리취는 단오쯤 되면 억세어 떡을 해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망개떡 등 맛 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차례를 지냈다.
여자는 창포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 등의 놀이로 하루를 즐긴다.
또는 수리란 高, 上, 神(고,상,신) 등을 의미하는 우리의 고어인데 5월 5일이 ‘신의 날’, ‘최고의 날’이란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도 한다.
각시취 http://ktk84378837.tistory.com/3645 큰개미취 http://ktk84378837.tistory.com/560
벌개미취 http://ktk84378837.tistory.com/1356 http://ktk84378837.tistory.com/2001
개미취 & 벌개미취 http://ktk84378837.tistory.com/4162 곰취 http://ktk84378837.tistory.com/576
국화수리취 http://ktk84378837.tistory.com/1806 http://ktk84378837.tistory.com/1912
단풍취 http://ktk84378837.tistory.com/497 http://ktk84378837.tistory.com/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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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 http://ktk84378837.tistory.com/453 http://ktk84378837.tistory.com/561 큰수리취 http://ktk84378837.tistory.com/5097서덜취 http://ktk84378837.tistory.com/562 http://ktk84378837.tistory.com/1144
은분취 http://ktk84378837.tistory.com/460 http://ktk84378837.tistory.com/5145
참취 http://ktk84378837.tistory.com/1018 http://ktk84378837.tistory.com/2672
단오(端午)노래 / 서정주
오월이라 단오날에 수리치 떡은
해보단도 더 뜨거워 혼자 못 먹네.
오라버니 오라버니 젓가락 줄까
잘 불어서 씹어 삼켜 먹어야 하네.
단군님의 자손이라며 요게 무언가
글쎄?
세 쌍둥이라도 날 만한 힘 어따 두고….
오월이라 단오날에 요놈의 살림
고추보단 더 매워서 혼자 못 먹네.
오라버니 오라버니 막걸리 줄까
홀짝 홀짝 마시면서 먹어야 하네.
단군님의 자손이라며 요게 무언가
글쎄?
세 쌍둥이라도 날 만한 힘 어따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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