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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단풍의 산화(散花)풍경 landscape 2009. 12.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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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단풍이[동시] / 장수남
아기 단풍이가
창가에 서서 칭얼거려요.
난. 누구라고. 언제 왔니.
잘 있었니. 단풍아.
누나도 안녕. 그럼 그래.
단풍아.
우리 해님이 나오면
술래잡기 할래.
누나야. 난. 싫어.
해님이가 미워.
왜 미운데. 해님이 구름만
좋아한단 말 야.
빨강단풍이 하고
노랑단풍이 아기단풍이
술래잡기 하는 거야.
해님아.
나오너라. 어서 나오렴.
아기단풍이 등에 업어주렴.
난. 싫어.
단풍이가 미워졌단 말 야.
그럼 어쩌지.
해님이는 고추잠자리 타고
내가 술래 할래.
단풍아.
꼭꼭 숨어라. 가을나라
우리 아기단풍아.
별. 아기 깰까봐
급하게 발가벗고 해님이
마중 나온 달님이가
아이. 부끄러워. 발간 얼굴
부끄러워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