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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명자나무 Chaenomeles ebume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2. 5. 30. 10:34
흰명자나무 Chaenomeles ebumea. 중국 원산. 장미과 명자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키가 1-2m.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꽃은 4월에서 5월까지 백색, 분홍색, 빨강색이 계속 피고 열매는 크기 10cm 정도의 원형으로 모과를 닮았다. 그래서 과실도 모과(木果)인데 구토, 下痢(하리), 근육경련, 류머티성 마비, 脚氣(각기), 水腫(수종), 이질을 치료한다. 초 또는 약주(명자술)를 만들어 피로회복에 이용하고 이뇨작용이 있어 각기병,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명자나무와 풀명자가 따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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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화 / 김종제
내 어릴 적 뜰 안의 산당화야,
붉은 어매야
꽃샘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울안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어매야
죄 없이 대문 밖으로 쫓겨난 산당화야
가을 잎 질 때부터 꽃 같은 목숨 잉태해서
겨우 내내 야무지게 망울 익혀내었던 울 어매 닮은 산당화야
봄이 다시 찾아왔으니 지친 세상에 꿋꿋한 내 어린 것 보여 주겠다고
팔다리에 촘촘히 꽃 매달아 놓았지
언제부터 아비의 뜰 사라지고 흙마다 숨 막히게 돌을 덮어
독방 같은 화분에 옮겨 앉은 우리 어매야,
산당화야 이제 망울 터져 피는 꽃 더는 볼 수 없겠네
붉은 어매를 어디 가서 찾을까
등 굽고 뼈만 남은 산당화 양지 바른 들판에 옮겨 심으면
거친 바람, 혹독한 추위 이겨내고 가시 품은 채
독하게 살아온 울 어매처럼 내가 또 눈물 붉게 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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