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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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3. 3. 8. 21:10
민물에서만 보다가 바다에서 처음 본 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 봄기운 완연한 부둣가에 부부가 손을 잡고 산책에 나섰다. 학명 Anas zonorhyncha Eastern Spot-billed Duck. 크기 52~62cm. 저수지, 하천, 논, 강에서 수초,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둥지는 논이나 저수지 주변의 초지 또는 야산의 덤불 속에 오목하게 땅을 파고, 풀과 앞가슴 털을 뽑아 내부를 장식한다. 산란수는 7~12개이며 약 26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둥지를 떠나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먹이를 찾는다. 얼굴은 누런색을 띠는 흰색이며, 긴 검은색 눈선 아래로 흐린 검은 줄무늬가 있다. 오리과. 삼천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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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3. 22:05
갑천의 백조와 흰죽지 무리. 작년에 두 가족 12마리가 찾아와 안식을 취했는데 올해는 한 가족 6마리만 보인다. 주남저수지까지 날아갔을까? 갑천의 흰뺨검둥오리. 아주 예민한 아이들이다 유등천의 쇠오리. 작은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 설날 아침에 /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 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 한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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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宮南池)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20. 7. 27. 22:49
열대수련 가시연 홍련 포룡정(抱龍亭). 현액은 김종필의 글씨라는데 아직 면대를 못하였다. 이들이 있기에 황금련 홍련 열대수련 연꽃구경 / 정호승 연꽃이 피면 달도 별도 새도 연꽃구경을 갔다가 그만 자기들도 연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는데 유독 연꽃구경을 온 사람들만이 연꽃이 되지 못하고 비빔밥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받아야 할 돈 생각을 한다 연꽃처럼 살아보자고 아무리 사는 게 더럽더라도 연꽃같은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죽고 사는게 연꽃 같은 것이라고 해마다 벼르고 별러 부지런히 연꽃 구경을 온 사람들인데도 끝내 연꽃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연꽃들이 사람구경을 한다 해가 질 때쯤이면 연꽃들이 오히려 사람이 되어보기도 한다 가장 더러운 사람이 되어보기도 한다 참개구리 들파리 등검정메뚜기 줄노랑흰애기자나방 푸른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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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 -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1. 6. 8. 20:01
보문산 청년광장 손수건만한 연못에 몇 년 전부터 암수 한 쌍 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되뚱거리는 꼴을 보면서 텃새인 저들은 어디서 와 이곳에 터를 잡았을까.동지들은 어디로 보내고 눌러앉아 단촐한 신혼 살림을 할까 궁금했었다.짜식,금슬 좋아 보이다가 물이 꽁꽁 언 겨우내 종적을 감추더니 갑자기 병아리 다섯 마리가 어미를 따라 종종거린다.한없이 귀여운 모습이 마침 동물농장에서 http://tv.sbs.co.kr/zoo/ 아파트 화단에 둥지를 틀었다가 이소하는 장면을 방영한 직후라 더욱 관심이 갔다.오가는 아저씨 아줌마 특히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엔 딱이다.일곱 마리였는데 다섯 마리밖에 안 보인다며 한 사람이 의아해 한다.또 한 사람은, 처음에 11마리였는데 무엇이 잡아 먹었을까? 안타까워 한다.어미는 긴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