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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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뀌 Pepper smartweed초목류 wild flower/마디풀과 Polygonaceae 2008. 8. 16. 15:44
마디풀과의 여뀌 waterpepper, Pepper smartweed 는 버들여뀌, 매운여뀌, 수료(水蓼), 택료(澤蓼), 천료(川蓼)라고도 한다. 지혈의 효과가 있어 상처가 났을 때 찧어 바르기도 하고, 물에 풀으면 물고기가 정신을 잃어 떠올라 잡기도 한다. 물여뀌, 개여뀌, 바보여뀌, 이삭여뀌, 가시여뀌, 바늘여뀌, 흰여뀌, 털여뀌, 화살여뀌, 봄여뀌, 장대여뀌, 산여뀌,세뿔여뀌등이 있다. 조선 선조대 정승을 지낸 정철은 그의 나이 25세때 현재의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인 성산에 머물면서을 지었다. 성산지방의 가을 경치를읊은 조선조 대표적 문학쟝르인 가사 형식이다. 여기 홍료화는 붉은여뀌를 이름이요, 백빈주는 마름꽃을 가리킨다. 한 쌍의 늙은 소나무를 조대에 세워 놓고, 그 아래에 배를 띄워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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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자운서원(紫雲書院)과 율곡 이이의 묘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08. 5. 30. 13:42
자운산 기슭에 세운 자운서원. 강인당. 강인당 좌측의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400년이 훨 넘었다. 강인당 우측의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400년이 훨 넘었다. 대성전과 묘정비를 보고 율곡이이 묘소로 향한다. 도산서원 ktk84378837.tistory.com/898 돈암서원 ktk84378837.tistory.com/912 자운서원 ktk84378837.tistory.com/3102 죽림서원 ktk84378837.tistory.com/541 묘역 맨 위에 있는 율곡이이와 부인 곽산노씨의 묘. 율곡의 묘에서 내려다 본 맏형 이선과 부인 선산곽씨 합장묘, 부친 이원수와 모친 신사임당 합장묘, 맏아들 이경림의 묘. 둘째가 군복무했던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 5-1에 위치하며 경기도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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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月松亭) 일출풍경 landscape 2008. 3. 2. 21:06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인 백암의 피닉스호텔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 30분 온천을 하고 나니 온몸이 매끈매끈하다.명성에 걸맞게 물이 깨끗하고 맑고 매끄러워 더 있고 싶었지만 일출 촬영을 하고 8시에 식사를 하려면 시간이 빡빡하다.요즘 카메라에 관심이 있다는 박대국과 이현형을 깨워 나왔더니 눈발이 날리고 먹구름이 깔렸다.그러면 그렇지 무슨 횅재를 하겠다고... 그래도 동해를 보지 않으면 억울할 것 같아 평해 거쳐 월송정에 닿았다.김명인의 시에서처럼 '질풍노도' 같이 '갈기 휘날리며 달려오는' 바람이 거세고 기온이 차다.월송정은 신라의 화랑인 永 ·述 ·南石 ·安祥이 이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仙遊)하였다는 정자이다. 월나라에서 가져온 소나무 씨앗으로 숲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소나무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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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7. 7. 30. 13:44
행정도시가 들어설 예정지인 대평리 인근은 기공식을 가졌다고는 하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는지 여기저기 붉은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강가로 나서니 배롱나무 시골색시는 아직 도회지 물을 안 먹어선지 화들짝 놀라 얼굴에 부끄럼이 가득하다. 부끄럼 타는 얼굴은 하늘이 더욱 파란 법이고 ... 윤동주는 오늘도 부르짖는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배롱나무 Crape Myrtle,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 피고 지기를 계속하므로 백일홍나무, 해당수, 양양수, 백양수, 수피가 떨어져 얼룩무늬가 새겨 반질거리므로 파양수(怕癢樹), 줄기를 건들면 잎이 간지럼 타듯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 일본에선 원숭이도 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