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
대전 소대헌, 호연재 고택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8. 6. 22. 22:36
소대헌, 호연재 고택, 송준길의 손자 송병하가 건축하고 그의 아들 소대헌 송요화가 이축하여 부인 호연재와 살던 집이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뒤를 잇는 호연재 김 씨(1681~1722)는 244수의 한시를 남겼다. 예전에 송용억 가옥이라고 했고 문이 닫혀 있어 밖에서 기웃거렸던 기억이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 배롱꽃 만발하는 여름 어느날 강강술래 행사가 있으니... 소대헌, 호연재고택 작은사랑채인 오숙재(寤宿齋). 당호인 오숙재(寤宿齋)는 송요화의 아들인 송익흠(宋益欽, 1708~1757)의 호인데 깨어 있을 때에도 잠을 잘 때에도 항상 공부를 한다는 뜻이다. 선비정신! 개망초가 무성한 소대헌, 호연재고택 안채 뒤꼍의 장독대와 터줏가리. 터줏가리는 일반적으로 서너 되들이의 옹기나 질그릇 단지에 벼..
-
뒤꼍 장독대를 물들인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9. 8. 3. 12:42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 Zinnia violacea. 초백일홍(草百日紅). 초롱꽃목 국화과 백일홍속의 일년초. 멕시코 원산. 높이 30-90cm. 잎은 마주나며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장자리에 혀모양꽃이, 가운데에 관모양꽃이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9-11월에 익는다.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은 배롱나무라 한다. 백일초라 하며 유방염, 이뇨, 이질, 청열에 도움을 준다. 백일홍 http://ktk84378837.tistory.com/2038 http://ktk84378837.tistory.com/2651 팔만대장족경 / 유홍준 고향집 장독대에 이제는 다 채울 일 사라져버린 서 말가웃 장독 하나가 있다 흘러내린 바지춤을 스윽 끌어올리듯 무심코 난초 잎을 그려넣..
-
탱자(枸橘) 영그는 장독대풍경 landscape 2008. 10. 22. 21:33
선병국가옥. 탱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315 http://ktk84378837.tistory.com/4312 http://ktk84378837.tistory.com/2552 http://ktk84378837.tistory.com/7260 탱자 / 나희덕 한아름 따온 탱자는 가을과 함께 썩어간다 과즙이 향유가 된는 건 놀라움이 식지 않았을 때의 일 물에서 건저온 조약돌의 빛이 식어가듯 탱자는 시들기 시작하고 탱자를 담고 있던, 아니 숨기고 있던 검은 비닐봉지는 하루하루 부풀어오르고 있다 탱자나무 울타리를 지나오면서 나는 썩어갈 슬픔 하나를 데리고 왔는지 모른다 며칠 전부터 비닐봉지 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그 속에 누가 갇혀 있는가 검은 살을 찢고 나오려는 푸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