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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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시인 임강빈 시비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4. 1. 14. 22:44
우봉(又峰) 임강빈(任剛彬) '마을' 시비. 2020.07 제막, 보문산 사정공원에 한용운, 박용래, 김관식, 최원규 시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종태 조각가가 디자인했다. 한성기, 박용래와 함께 대전의 3가시인이라고도 불리는 대전의 대표적 시인이다. 박용래의 마을과 함께 감상해보자. 마을 / 임강빈 옹기종기 노랗게 살아가는 마을이 있다 기웃거리지 마라 곧게 자라라 가볍게 더 가벼워져라 서로가 다독거리며 사는 민들레라는 따스한 마을이 있다 마을 / 박용래 난 채운산 민둥산 돌담아래 손 짚고 섰는 성황당 허수아비 댕기풀이 허수아비 난 *채운산( 彩雲山) :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소재 57m의 야트막하지만 한반도 남쪽지역에서 북쪽으로 갈 때 거쳐야하는 주요 지역이었다. *댕기풀이 : 관례(冠禮)를 치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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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8. 10. 14. 15:32
덩굴닭의장풀 Streptolirion volubile, Twining streptolirion, 덩굴닭의밑씻개, 덩굴닭의밑씿개, 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 식용, 사료나 퇴비, 본초명 순각채(笋殼菜), 수술은 6개이며 수술대에 털이 있다. 가시박 Sicyos angulatus, Bur cucumber, Star cucumber, 일본명 아레찌우리(荒地瓜, 황지과), 북미원산의 박과 일년생초 덩굴식물. 습기 있는 곳 서식. 북미의 이러쿼이(Iroquois) 인디언은 성병 치료약, 암소의 새끼 출산을 돕도록 식물체를 사료에 섞어 먹였다고 한다. 상수리 Quercus acutissima 상목(橡木), 참나무, 도토리나무라고도 한다. 열매를 도토리 또는 상수리라 한다. 참나뭇과, 나무껍질을 골피(骨皮), 생약명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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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Chrysanthemum zawadskii풍경 landscape 2016. 10. 16. 23:19
구절초 Korean chrysanthemum 구절초 다린 물을 먹고 아이를 가졌다고 선모초(仙母草), 고뽕(苦蓬) Chrysanthemum zawadskii 국화과의 다년초. 50cm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도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난다. 한약명 구절초(九折草)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주로 몸을 덥게 하고 부인과, 신경계 질환에 신효하다. 정읍. 샤스타데이지 http://ktk84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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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옥녀봉풍경 landscape 2014. 1. 6. 16:00
박범신의 '소금' 의 배경인 옥녀봉집. 옥녀봉 바위에는 곰바위란 이름이 붙었다. 옥녀봉 가게에 무당벌레처럼 붙어 있는 전화기. 옥녀봉 바로 밑에 어울리지 않는 보신탕집 간판. 골목을 내려 가자 덜 녹은 분빛 사이로 보이는 푸른색 비닐봉지 속엔 분리수거한 캔이 가득하다. 이렇게 예쁘장한 쪽대문도 보인다. 담장도 이쁘지. 빈터엔 주인도 돌보지 않는 감나무에 수세미가 주렁주렁. 한발짝 더 내려가니 빈터에 폐타이어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도회지 골목의 빈터는 그래서 숨소리가 들린다. 황산메기 ― 곡(曲) / 박용래 밀물에 슬리고 썰물에 뜨는 하염없는 갯벌 살더라, 살더라 사알짝 흙에 덮여 목이 메는 白江下流 노을 밴 黃山메기 애꾸눈이 메기는 살더라,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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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Nanking Cherry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0. 4. 12. 21:00
앵두나무 Prunus tomentosa, Nanking Cherry.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앵도(櫻桃)>앵두가 되었다. 키는 3m.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1~2송이씩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한국과 중국이 원산.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므로 앵두나무를 심었다. 한방에서는 앵두가 청량제이고, 독이 없으며 비기(脾氣)를 돕고 안색을 곱게 만든다고 한다. 앵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27 http://ktk84378837.tistory.com/1606 http://ktk84378837.tistory.com/1343 이스라지 http://ktk84378837.tistory.com/850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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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아지풀 Golden Bristlegrass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09. 8. 24. 13:00
금강아지풀 Golden Bristlegrass. Yellow foxtail grass, cattail-millet, 금구미초(金狗尾草), 황구미초, 황모유, 금가라지풀, 학명 Setaria glauca , 줄기는 높이 20-60cm이다. 줄기 아래에 있는 잎집은 납작하며 윗부분에 있는 잎집은 둥글고 윤기가 난다. 잎혀는 길이 1mm 정도의 연한 털이 줄지어 있다. 잎몸은 길이 10-25cm, 폭 2-8mm이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차례는 작은이삭이 빽빽하게 붙은 원기둥 모양이다. 작은이삭은 난형이며, 아래에 있는 가시털이 금빛을 띤다. 全草(전초)를 狗尾草(구미초)라 하며 癰腫(옹종), 瘡癬(창선), 赤眼(적안), 廂目(우목)을 치료한다. 강아지풀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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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이 사는 강경[江景]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08. 10. 18. 09:41
황산전망대에서. 나선형 계단 / 조용미 왼쪽,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몹시 좁다 돌 틈으로 겨우 빛이 들어온다 회색 구름 낮고 뿔리아 이 지방 이름을 중얼거려본다 장미의 이름의 수도원 장서각을 만들게 한 신비한 공간 내 손에 쥐어진 공기도 두근거린다 사다리꼴 모양 늑골 궁륭의 여덟 개 방이 완벽한 황금비율이라는 건, 태양이 2층의 모든 방을 하루에 두 번 정확하게 통과한다는 건 튜니카의 색이 어두울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걸까 팔각형의 컴컴한 중앙 정원에 서 있다 하늘은 좁다 이런 곳에 괴이한 성을 지으려면 완벽함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나는 당신을 이해한다 나선형을 천천히 내려오며 반대 방향의 기하학을 풀어본다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걸까 굵은 비가 흩뿌려 스카프를 두르고 성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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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 구절초(九節草) Korean chrysanthem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5. 21:45
구절초 Korean chrysanthemum 구절초 다린 물을 먹고 아이를 가졌다고 선모초(仙母草), 고뽕(苦蓬) Chrysanthemum zawadskii 국화과의 다년초. 50cm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도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난다. 한약명 구절초(九折草)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주로 몸을 덥게 하고 부인과, 신경계 질환에 신효하다. 샤스타데이지 http://ktk84378837.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