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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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풍경 landscape 2022. 2. 16. 22:43
오늘은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없는 대보름 휘영청 달은 밝은데 하늘빛이 푸르면 좋겠다. 따다 붙인 달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이 참 자연스럽지 못하다. 무수동 쥐불놀이며 시민광장 앉은굿이 그립다. 元宵(원소, 정월대보름) / 당인(唐寅, 470~1524) 有燈無月不娛人 (유등무월불오인) 등 있고 달 없으면 사람들 좋아 않고 有月無燈不算春 (유월무등불산춘) 달만 뜨고 등 없으면 봄 같지 않네 春到人間人似玉 (춘도인간인사옥) 세상에 봄 오면 사람들 옥과 같고 燈燒月下月如銀 (등소월하월여은) 은쟁반 같은 달빛 아래 등불이 타네 滿街珠翠遊春女 (만가주취유춘녀) 구슬 장식 봄 여인들 거리에 가득하고 沸池笙歌賽社神 (비지생가새사신) 춤추고 노래하며 토지신에게 굿을 하네 不展芳尊開口笑 (부전방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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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동 산신제 및 달집태우기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3. 2. 24. 20:12
무수동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http://ktk84378837.tistory.com/2466 http://ktk84378837.tistory.com/4477 정월 대보름 행사로 무수동에선 산신제 및 토제마 짐대놀이를 하는데 대전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다. 4년 전에는 오전에 시간이 있어 토제마 짐대놀이놀이까지 관람했는데 올해는 산신제와 달집태우기만 보았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달집'은 정월 대보름 달맞이 때 불을 질러 밝게 하려고 생소나무 가지 따위를 묶어 쌓아올린 무더기를 말한다. 달집태우기에 대하여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불을 놓아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속이며, 지역에 따라 달집불,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망울이불), 달망우리, 망월, 동화(洞火) 등 다양한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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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하마을의 대보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9. 2. 9. 10:39
올해도 어김없이 무수동에선 보름맞이 행사를 한다.무수동(無愁洞)은 대대로 근심 걱정 없이 살아온 마을이란 뜻이다.이 걱정거리 하나도 없는 시골마을에 달이 휘영청 떠오른다.달 떠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이내 달집을 태운다.달집은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 ·솔가지 ·땔감 등으로 덮고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서 만든 것이다.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해는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고, 달집이 타면서 넘어지는 쪽의 마을이 풍년, 이웃마을과 경쟁하여 잘 타면 풍년이 들 것으로 점친다. 또한 달집 속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들이 달아난다. 달집을 태울 때 남보다 먼저 불을 지르거나 헝겊을 달면 아이를 잘 낳고, 논에서 달집을 태우면 농사가 잘된다. 그래서 이 달집 속에는 짚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