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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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月桂樹 Laurus nobilis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23. 7. 3. 21:58
월계수 月桂樹 Laurus nobilis. 영명 laurel. 녹나무과의 교목. 지중해연안 원산. 높이 15m. 감람수. 나무껍질은 짙은 잿빛이며 가지와 잎이 무성하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로서 길이 약 8cm로 짙은 녹색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향기가 나며 4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잎이 달린 가지로 월계관을 만들어 아폴로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피티아 제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말린 잎은 베이 리프(bay leaf)라고 하며, 향기가 좋아서 요리나 차에 넣는다. 관상수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열매와 잎을 건위제나 종기를 없애는 약재로 쓴다. 한밭수목원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신 에로스를 비웃은 아폴론은 그 죄로 황금의 화살을 맞아 님프의 다프네(D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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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이 Neolitsea aciculata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23. 4. 15. 23:13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Irregular-streak newlitse 녹나무과 참식나무속의 상록교목. 높이10m. 참식나무 잎과 유사하다. 새덕이라니 참 낯설면서 새콤한 말이다. 제주 말로 서대기(서대)라는 납작하고 눈이 한쪽으로 몰린 물고기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뭇잎을 보고 생선을 떠올리다니 참 흥미롭다.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의 창의력이 떠오른다. 서대는 남해안 특히 여수에서 많이 잡히는 국민 생선이다. 가자미목 참서대과 집안에 서대와 박대가 유명하다. 생선에 문외한인 내 눈에 서대는 붉고 밝은 반면 박대는 어둡고 거무튀튀하구나로 구분하는데 둘 다 회로도 즐기는 모양이나 내지에 사는 관계로 구이나 찜으로 즐긴다. 이를 닮은 새덕이 잎의 뒷면은 희고 새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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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厚朴나무 Machilus thunbergii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6. 9. 12. 18:32
후박나무 Machilus. 적박(赤朴), 천박(川朴), 중피(重皮). 학명 Machilus thunbergii. 녹나뭇과의 상록 활엽 교목.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 것처럼 보이며 잎몸은 가죽질로 두꺼우며 윤기가 나고 깃 모양의 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새잎이 나올 때 황록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핀다. 봄에 나는 새순은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나무껍질을 후박피(厚朴皮), 紅楠皮(홍남피)라 하며 주로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고, 건강 생활에 이용된다. 꽤 많은 울릉도 지식을 갖고 있는 관광버스 기사의 말로는 울릉도 호박엿은 본래 후박나무가 재료였으니 후박엿이었다. 조그만 섬에 후박나무가 사라지면서 대체식물로 호박엿을 개발하여 오늘날의 호박엿이 되었다. 육지 호박엿보다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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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나무 충영 Greyblue spicebush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6. 7. 3. 20:35
감태나무 Greyblue spicebush. 목련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Lindera glauca. 높이 5m, 잎은 어긋나기로 두껍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이다.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구형으로 검게 익는다. 지금 보이는 장면은 벌레혹 즉 충영이다. 향기가 좋아 말려서 향료로도 사용한다. 재질이 연하여 소코뚜레, 소쿠리의 손잡이로 사용하였다. 잎은 구황식물로 열매와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제주에서는 백동백나무라 하는데 동백나무처럼 열매로 기름을 짜서 이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열매는 산호초(山胡椒)라 하여 중풍, 냉풍 치료에, 잎은 중풍, 해독, 지혈,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 수족냉증에도 좋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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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쪽나무 Litse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3. 8. 26. 11:05
까마귀쪽나무 Yellowish velvety-leaf litsea. Litsea, 구롬비, 목련목 녹나무과 까마귀쪽나무속의 교목. 학명 Litsea japonica. 높이 7m.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으로 잎 뒷면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9월 중순 ~ 10월 초에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꽃대가 있는 복산형 꽃차례를 이룬다. 꽃 빛깔은 황백색이 도는 흰색이다. 수술은 수꽃에 9개, 암꽃에 6개 있다. 박상진은 까마귀쪽나무라는 이름에 대해 ‘쪽’은 옛날 염색할 때 널리 쓰이던 쪽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까마귀쪽나무의 열매는 초록색으로 시작하여 다음해 여름에서부터 가을에 걸쳐 푸른 빛깔이 들어간 새까만 색으로 익는다. 이는 쪽을 삶아 염색물을 만들어놓았을 때의 진한 흑청색으로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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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212호 후박나무-관매리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3. 8. 22. 13:05
후박나무 Machilus. 적박(赤朴), 천박(川朴), 중피(重皮). 학명 Machilus thunbergii. 녹나뭇과의 상록 활엽 교목.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 것처럼 보이며 잎몸은 가죽질로 두꺼우며 윤기가 나고 깃 모양의 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새잎이 나올 때 황록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핀다. 봄에 나는 새순은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나무껍질을 후박피(厚朴皮), 紅楠皮(홍남피)라 하며 주로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고, 건강 생활에 이용된다. 꽤 많은 울릉도 지식을 갖고 있는 관광버스 기사의 말로는 울릉도 호박엿은 본래 후박나무가 재료였으니 후박엿이었다. 조그만 섬에 후박나무가 사라지면서 대체식물로 호박엿을 개발하여 오늘날의 호박엿이 되었다. 육지 호박엿보다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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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Lindera erythrocarpa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3. 4. 25. 21:33
비목나무 Spice Bush. Redfruit Spicebush, 白木, 보얀목, 학명 Lindera erythrocarpa, 녹나뭇과 생강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높이 15m. 어긋나기로 잎은 두껍고 타원형으로 3출맥이며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노란색 단풍이 돈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이며 수꽃은 6개로 갈라진 화피와 9개의 수술로 되어 있다. 암꽃은 1개의 암술과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8월 말 ~ 10월 중순에 3~10개씩 모여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재질이 단단하며 열매와 잎은 해열과 심장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사용한다. 비목나무에 간혹 榧木이라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이다. 榧 는 비자나무이기 때문에 비목나무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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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달나무 Cinnamomum japonicum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3. 1. 22. 11:26
생달나무 Japanese camphor tree. 유계(柳桂), 신신무, 학명은 Cinnamomum japonicum Siebold. 녹나무과 녹나무속에 상록 활엽 교목. 높이 15m.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표면은 윤채가 있고 뒷면은 분흰색이다. 양성꽃으로 6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며, 산형상 취산꽃차례이며 화피열편은 3개씩 2줄로 배열되며, 수술 3개씩 4줄로 배열된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며 9월 말 ~ 11월 초에 성숙한다. 한방에서는 천축계(天竺桂)라 하며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며 구토, 이질, 복부 냉감을 제거시키고 사지가 저린 증상에 약재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은 桂皮(계피), 과실은 桂子(계자)라 한다. 학명에 Cinnamon 이 들어가 있듯이 나무는 향이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