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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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발톱 Aquilegia flabellat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4. 18. 16:50
아파트 화단을 가꿔보겠다고 심어놓은 매발톱이 하늘색으로 피어났다. 엎드려 지하실을 배경으로 하니 검은바탕이라 보기가 좋다. 하늘매발톱 Columbine, 산매발톱꽃, 골매발톱꽃, 시베리아매발톱꽃, 누두채(漏斗菜), 장백누두채(長白耬斗菜), 미나리아재비과에 다년초. 학명 Aquilegia flabellata var. pumila 4월 하순이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꽃잎은 하늘색을 띤다. 하향하여 달린다. 키가 40∼80cm. 꼬부라진 거(距)가 매의 발톱과 같고 꽃잎이 하늘빛같은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생리불순, 통경활혈에 효능이 있다. 하늘매발톱 http://ktk84378837.tistory.com/1480 http://ktk84378837.tistory.com/3331 http://ktk843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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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4. 6. 22:05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속에서 자란다. 이보다 먼저 피는 변산바람꽃은 올해도 결국 보지 못하고 처음 대한 꿩의바람꽃이다. 바람꽃, 이름 한 번 헛헛한 풍류가 있다.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 묻혀 한가로이 살아가는사람에 비유해도 딱이요 그가 부른 노래라 해도 딱인강호가(江湖歌)다.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토요일 한 표를 구걸하는 정치인과 그를 연호하는 자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비하면 너무 자유롭고 너무 가진 것이 없어서 자유로운 모습이다. 꿩의바람꽃 Radde Anemone. 다피은련화(多被銀蓮花), 은련화(銀蓮花), 양두첨(兩頭尖). 학명 Anemone raddeana Regel.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다년초. 높이 15-20cm. 꽃은 4-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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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복수초 Adonis ramos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3. 12. 11:51
온도 센서가 완전 자동인 모양이다. 아침 해가 떠도아직 바람이 차니 꽃봉을 열지 않더니 온도계를 보면서 아주 서서히 연다. 서두르는 남성이 곁에서 채근을 해도 여자는 살짝살짝 웃음난 흘릴 뿐 훌러덩 열어젖히진 않는다. 정오 가까이 되어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걸 알고서야 활짝 치마자락을 펼쳤다. 성숙한 여인치고는 너무 밋밋하여 스프레이를 해 보았다. 잠깐 목욕탕에서 나온 촉촉한 모습도 잠깐서둘러 매무새를 만진다. 그늘이 드리우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성문은 굳게 잠근다. 말 못하는 풀이지만 감정이 살아 있다. 참으로 신기한 자연현상 아닌가. 개복수초 이명을 가진 가지복수초(福壽草)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의 다년초. 학명 Adonis ramosa Franch. 높이 10-30cm. 잎은 어긋나고 2-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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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10. 25. 21:21
사위질빵 Aoiifolia Virgin`s Bower.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낙엽성 활엽 덩굴식물. 학명 Clematis apiifolia DC. 크기 3m.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가을에 좁은 달걀모양으로 열린다. 할미질빵과 같은 종으로 참 애틋한 이야기가 전한다. 백년손님이라는 사위가 왔는데 농가이니 짐을 나를 일이 있었나 보다. 멜빵으로 쓰는 덩굴이 있어귀한 사위에게는 끈이 약한 녀석으로 짐을 지우게 하니 많은 짐을 지게 할 수가 없었고, 자신은 굵은 덩굴로 끈을 하여 끊어지지 않으니 많은 짐을 질 수 있었다. 장모의 사위사랑이 얼마나 끔직했나를 전해주는 이야기다. 그래서 장모가 멨던 두껍고 질긴 끈은 할미질빵, 사위가 멨던 가늘고 약한 끈은 사위질빵이다. 그러고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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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돌쩌귀 Aconitum triphyllum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10. 23. 09:01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돌쩌귀를 닮아 부르는 이름이다. 세잎돌쩌귀의 모근을 초오, 자근을 부자라고 하여 강한 독성이 있는데 사약을 만들거나 즙을 화살에 묻여 사냥하는데 사용했다. 뿌리는 약효도 뛰어나 검은콩이나 두부에 자숙하여 중풍 한습비, 치완장, 당뇨병, 혈압 등에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동속약초로는 놋젓가락나물, 노랑돌쩌귀, 투구꽃, 진돌쩌귀, 지리바꽃, 그늘돌쩌귀 등이 있다. 돌쩌귀란 말은 원래 쇠붙이로 만들어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구이다. 수돌쩌귀는 문짝에 박고, 암돌떠귀는 문설주에 박아 서로 맞추거나 꽂게 되어 있다. 아래는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돌쩌귀 세잎돌쩌귀 Three-leaf monk'shood. 초오두(草烏頭), 독공(毒公), 토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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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마티스 니오베 Clematis niobe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8. 26. 22:42
니오베 클레마티스 Clematis niobe. 미나리아재비과. 영국에서 RHS Award of Garden Merit (영국 왕실 원예협회 정원 훈장 수상) 기록이 있다. Clematis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이라는 뜻이다. clema(어린가지)의 축소형이며 길고 유연한 가지로서 벋어가는 특색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으아리, 참으아리가 클레마티스속에 속한다. 유럽왕실에서 키웠기에 귀족꽃이라 부른다. 꽃말도 고결, 아름다운 마음이다. 주변의 숲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는 큰꽃으아리는 미색 큰꽃인데 그늘에 얼굴을 숨긴 모습이 다 큰 시골색시다.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는 이 녀석은 색깔은 여러가지고 화려한듯 해도 생명력이 없어 보인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위령선(威靈仙)이라 하여 사지마비, 요통,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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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꿩의다리 Thalictrum kemense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8. 22. 22:04
후두둑후두둑 소나기를 맞으며 보문산 산정에 미나리아재비과의 좀꿩의다리가 나부끼고 있다. 비가 뜸한 사이에 손각대면 어떠랴 꿩의다리처럼 흔들리면서 몇 방셔터를 날렸다.다른 꿩의다리보다 늦게 피고 꽃이 작아서 의다리일 게다. 좀꿩의다리 Thalictrum kemense.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의 다년초. 학명 Thalictrum kemense. 높이 40-120cm. 소엽은 긴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삼각상 거꿀달걀모양이다. 7-8월에 황록색의 꽃이 달린다. 수과는 거꿀달걀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根(근)을 煙鍋草(연과초)라 하며 淸熱(청열),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齒痛(치통), 급성피부염, 습진을 치료한다. 좀꿩의다리 http://ktk84378837.tistory.com/581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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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8. 3. 22:11
사위질빵 Aoiifolia Virgin`s Bower은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갈잎덩굴나무로 질빵풀이라고도 한다. 학명 Clematis apiifolia DC. 사위질빵과 할미질빵(혹은 할미밀망)은 아주 비슷한데 애틋한 전설이 있다. 이 꽃들은 덩굴 식물들인데 다 등짐을 메는 줄로 사용한다. 사위질빵은 줄기가 가늘고 연약해서 잘 끊어지므로 백년손님인 사위가 짐을 질 때 주었다. 할미밀망은 줄기가 굴고 튼튼해서 잘 끊어지지 않으므로 미운 시어머니가 짐을 질 때주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할미밀망은 꽃이 세 개씩 모여 핀다. 사위질빵 http://ktk84378837.tistory.com/2858 http://ktk84378837.tistory.com/3969 열매 http://ktk84378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