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etce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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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항기타 etcetera 2007. 10. 2. 20:33
곰소항은 곰섬(웅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1938년 범섬과 곰섬을 잇는 제방을 쌓고 곰섬에 항구를 열면서 생긴 항구이며 간척지에는 염전까지 생겨 크게 발전하였다. http://cafe327.daum.net/_c21_/home?grpid=Se84 위는 갈치 새끼인 풀치, 아래는 보통 장대라 불리는 양태를 말리고 있는 모습. 곰소. 소금 / 도종환 형님은 뜨거움을 강조하지 않으셨다. 붙볕 속을 견디고 견디어 가장 나중까지 남은 빛 하얀 소금을 만지시며 곰섬의 그 흔하디흔한 바닷물 앞에서 땀과 가망의 그중 무거운 것을 안으로 눅이어 빛나게 달구어진 살갗으로 물들이 탔을 때 그것들을 한 그릇씩 자루에 담아 이웃의 식탁에 조금씩 나누며 기뻐하셨다. 가장 뜨거운 햇살 또 시간을 지나 우리의 허영과 거짓들이 모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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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비치기타 etcetera 2007. 9. 1. 17:30
목포. 유달산식물원을 탐사한 후 유달산 낙조를 보러 올라갔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단체가 움직이는데다 일정이 있는데 ... 팀장이 식물분야인 이상명박사의 덕을 어디 한두번 보았는가. 목포는 항구다 /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 이난영(1916~1965)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이별의 부두 유달산 잔디밭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흘러간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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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기타 etcetera 2007. 8. 26. 22:06
우항리 공룡화석 탐사를 마치고 땅끝마을 가는 중이다.진도대교는 국내최초(1984년)로 준공된 사장교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쌍둥이 사장교로서 2005년개통되었다.사장교란 중간에 있는 교각 위에 세운 탑에서부터 비스듬하게 친 케이블로 주형을 지탱하는 구조의 다리를 말한다.정유재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왜선 330여 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지 울돌목 위에 놓여져 있다.농촌현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아직 미국과의 FTA 타결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며 깃발이 곳곳에 나부낀다. 진도대교 http://ktk84378837.tistory.com/3852 삼천포대교 http://ktk84378837.tistory.com/3489 광안대교 야경 http://ktk84378837.tistory.com/2459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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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기타 etcetera 2007. 8. 25. 23:27
역시 간만에 보는 땅끝마을이다. 예전에는 마을이란 게 없었고 당연히 전망대도 없었다. 물이 빠져나가면 달랑 저 배 앞에 보이는 바위와 그 위의 소나무가 해풍에 견디기 힘들어하는 모습만 있었다. 디지탈사진이 활성화되면서 여기저기 사이트마다 그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이 장관으로 올라온다. 꼭 찍고싶은 장면이었는데 벌건 대낮에 구슬같은 땀방울만 뿌려대고 지나치자니 쫌 억울하다. 전망대 세워진 산은 걸어서 20분인 높이인데 관광산업이 뭐라고 거기다 모노레일까지 설치했다. 걷기 싫어하는 현대인이야 감샇겠지만 경관을 버려 안타깝다. 편리라는 명분에 3천 원이 뭐 아까우랴 하겠지만 다들 돈의 노예가 되고 만다. 청계천을 막을 때는 도시발전시킨다고 막아놓고 기껏 몇 십 년 지나 복원시키느라 시민의 세금을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