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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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다르네?동물 Animal/종합세트 2017. 3. 31. 18:33
할미꽃이 보송보송 올해도 동강은 어려울듯. 꿀벌도 깨웠다. 그 은은한 달짝지근함이. 꽃지짐을 해야 하난? 치명적 붉음. 산거울도 감춘 식장산. 그것도 꽃이라고? 화전가(花煎歌) / 작자 미상 꽃 중의 꽃아 애야 물어 보자 꽃 중에 무슨 꽃이 색도 좋고 맛도 좋아 만화 중에 제일이냐 색미가 구전하여 백사를 제폐하고 지기지우 작반하야 인간구실 할 터이니 조금도 기만 말고 바른대로 일러다오 모춘삼월 산야회가 형형색색 다 좋으나 그중에 제일화는 두견화가 제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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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側柏나무 Thuja orientalis, Oriental Arborvitae초목류 wild flower/측백나무과 Cupressaceae 2017. 3. 31. 17:48
수꽃 수꽃+암꽃 암꽃 측백나무 Thuja orientalis, Oriental Arborvitae. 강백(姜栢), 학명 Thuja orientalis L. 구과목 측백나무과 눈측백속의 상록침엽교목. 키가 25m까지 자란다. 적갈색의 가지는 밑둥치에서 뻗어나와 수직으로 늘어서며, 회갈색의 수피는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비늘처럼 생긴 잎은 4장씩 십자 형태로 모여 달린다. 꽃은 4월경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의 가지 끝에 핀다. 잎과 가지를 햇볕에 말린 측백엽은 한방에서 치습제, 지혈제로 사용되거나 대하증 치료에 쓰인다.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측백나무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측(側)은 ‘기울다’는 뜻이니 측백(側柏)이라는 이름은 작고 납작한 잎이 한쪽 측면으로만 자라는 데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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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매와 산수유풍경 landscape 2017. 3. 27. 22:50
오지벽매(五枝碧梅)라 불리는 대웅전 앞 매화. 송광사를 꽃대궐로 만든 산수유. 신라말 혜린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 송광 길상사라고도 한다. 국보4점, 보물 19점 보유. 1948년 여수 순천사건과 6,25 전쟁으로 중심부가 소실, 승려 취봉과 금당의 노력으로 1983년부터 1990년까지 대웅전 등 30여동의 전각과 건물 복구, 조계종의 발상지이자 승보종찰이다. 송광사에서 / 조병무 돌들이 마주 앉아 침묵한다 물들이 마주 앉아 침묵한다 바람이 사이를 누비며 한올씩 한올씩 캐어내는 재미 구름밑에 하늘밑에 한폭의 그림으로 자리하는데 스님은 어디론가 바쁘게 간다. 흔적도 없이 빠르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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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끄적거린 한나절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7. 22:40
흰털괭이눈이 여기저기 엄청 올라왔다. 그제만 해도 바삭바삭 하더니 찔끔거린 봄비에 싱그러워진 깃털이끼. 빗물은 역시 생명의 근원인지라 초롱이끼는 더 싱그럽다. 댓잎현호색도 띠엄띠엄 보이기 시작했다. 식장산에도 복수초가 있었남? 막걸리집 사장님 말로는 아는 사람이 근처에서 캐다 심었다는데.... 깨소금 향이 도는 듯한 개암(깨금)나무의 암수꽃. 오호라, 녹음으로 뒤덮인 한라산 분화구를 연상시킨 산화되기 전의 그루터기. 연못 울타리엔 히어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식장산. 히어리 / 김승기 햇살 눈이 부셔 아침이 우울한 봄날의 고갯마루 겨울강을 건너온 허기 채우려고 그리움 깊은 미선나무꽃을 찾았습니다. 이른 잠 깨어 눈 비비는 분홍미선 상아미선 푸른미선 눈곱을 떼어내고 있었습니다. 무거워지는 우울증으로 가슴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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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의 성미 급한 녀석들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4. 23:34
개별꽃. 다른 이름으로 들별꽃, 개벼룩이자리, 동삼(童蔘), 태자삼(太子蔘), 해인삼, 해아삼(孩兒蔘), 이엽가번루(異葉假繁縷)가 있다. 개별꽃의 ‘개’는 들 또는 야생이라는 뜻이며 별모양의 꽃이 핀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동삼, 태자삼, 해인삼, 해아삼의 삼(蔘)은 어린 뿌리가 인삼의 어린 뿌리인 미삼을 닮았기 때문이다. 번루(繁縷)는 별꽃, 쇠별꽃(牛繁縷)의 약재명이므로 이엽가번루(異葉假繁縷)는 잎 모양이 그들과 다른 별꽃이란 뜻이다. 댓잎현호색. 흰털괭이눈. 내일의 희망이 따사로운 봄바람을 안고 체험학습을 나왔다. 제비꽃. 가는잎그늘사초. 가지에 털이 안보이니 숫명다래나무. 식장산. 종달이풀 / 최정희(崔貞姬) 종달이풀 입만 벙긋벙긋 봄노래 수화 하네. 반가운 마음에 야~호 외치자 쪼옹 내밀던 종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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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488호 선암사 선암매 Prunus mume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7. 3. 24. 22:46
선암사. 매실나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각지에 심어오던 관상용 자원식물이며 이른 봄 피어나는 단아한 꽃과 깊은 꽃향기로 시·서·화 등에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물이며, 선암사의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의 매화 중 고목으로 자란 백매와 홍매 2그루는 아름다운 수형과 양호한 수세를 보이고 있고, 고려 때 중건한 선암사 상량문에 바로 옆의 와룡송과 함께 매화 관련 기록이 남아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나무이다. 문화재청. 그대 이름은 은매(隱梅) / 강화백 선암사 담장에 피던 고매(古梅) 보러가던 날을 비켜 매화는 저 혼자 먼저 다녀갔네. 허탈한 서운함 어쩌랴만 법당 뒤 켠 장경각 담장아래 백매 몇 송이 숨어서 웃음 짓네. 그대, 은매(隱梅)라 부르노니 수줍지마라 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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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입구에 늘어선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4. 17:16
제비꽃. 남산제비꽃. 세잎양지꽃. 애기괭이눈. 현호색(玄胡索, Corydalis turtschaminovii). 현호색은 씨앗이 검다는 뜻을 가진 한약명이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종달새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했듯이 꽃의 모습이 영락없는 종달새 머리이다. 하여 종달이 풀이라고도 부른다. 산쇠고비. 도도깨비쇠고비. 금식나무. 팔손이. 백목련. 선암사. 제비꽃 1 / 나태주 그대 떠난 자리에 나 혼자 남아 쓸쓸한 날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더 예쁘게 피었습니다. 제비꽃 2 / 나태주 아직도 나를 기다려 고개 숙인 철부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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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Cryptomeri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소나무과 Pinaceae 2017. 3. 24. 16:55
삼杉나무 Japanese Cedar 낙우송과의 활엽교목. 학명 Cryptomeria japonica 일본의 개국신화에까지 나오는 일본인에겐 편백과 함께 신이 내린 축복의 나무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도 많이 심어 제주도에는 방풍림으로 삼나무가 많다. 삼나무는 낙우송과이지만 낙우송 잎과 달리 끝이 날카로운 침엽이다. 삼나무 꽃가루는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송광사. 삼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5222 http://ktk84378837.tistory.com/5535 http://ktk84378837.tistory.com/7031 http://ktk84378837.tistory.com/8000 히말라야삼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