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너구리 Korean Raccoon dog
    동물 Animal/포유류 哺乳類 Mammalia 2021. 7. 23. 18:09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

    1980년대 농심에서 나온 우동(일본 うどん)+라면(중국 납면 拉麵) 컨셉을 지닌 너구리 우동의 선전 문구다. 너구리가 오동통한데서 힌트를 얻은 모양인데 너구리를 보거나 만난 사람은 흔치 않다. 개체수가 적지는 않지만 주로 야행을 하기 때문이다. 너구리와 관련된 속담이 꽤 많은 것을 보면 인간과 너구리의 밀접하고 친숙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너구리 굴에서 여우 잡는다’는 말은 너구리와 여우는 같은 굴에서 살기도 하므로 너구리를 잡으려다 여우를 잡는 경우에 사용한다.  ‘너구리 같은 놈이다’는 능청스러운 사람을 비유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서두르는 사람을 보고 '너구리굴 보고 피물(皮物) 돈 내어 쓴다' 고 한다. 미리 빠져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말로 '너구리도 들 굴 날 굴이 있다'고 한다. 경남 거창에는 천 년 묵은 너구리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정승의 사위가 되었는데, 감찰 선생이라는 이인(異人)이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장승의 얼굴을 씻긴 물을 먹여 죽였다는 '천년 묵은 너구리와 감찰 선생'이라는 구전설화가 있다고 한다. 

    너구리 Raccoon dog. 개과의 포유동물. 학명 Nyctereutes procyonoides. 한자로는 산달(山獺, 몽고어 Elbenkü), 구환(拘貛)이라 한다. (獺은 너구리 달, 수달 달이고 貛은 오소리 환이다. 부여국을 맥(貊)이라 하는데 너구리를 뜻한다.) Nyctereutes procyonoides는 ‘밤에 돌아다니는 라쿤 비슷한 것’이란 뜻이다. 개과 동물중 유일하게 동면을 한다. 몸은 땅딸막하고 네 다리는 짧으며, 귓바퀴도 작고 둥글다. 산지의 숲에서 과일, 곤충, 개구리, 물고기 등 잡식을 한다. 몸길이 60cm. 꼬리 25cm. 이마 털은 어두운 갈색, 흰색, 검은색 순서다. 수염과 눈은 검은색, 귀밑과 양 뺨은 검은 갈색, 귓등과 귓속은 회색빛을 띤 흰색. 귀는 작고 귀 아래 긴 털끝은 검은색. 다리와 꼬리는 굵고 짧다. 먹이사슬에서 늑대는 천적이고 족제비과의 오소리는 경쟁상대다. 외형상 개체수가 적은 오소리(貉 오소리 학)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오소리는 넓죽하고 땅딸한데다 돼지코를 가져서 구분이 된다. 오소리를 이원 의평리에서 눈으로만 만난 적이 있다. 갑천.

     너구리 https://ktk84378837.tistory.com/9727  https://namu.wiki/w/%EB%84%88%EA%B5%AC%EB%A6%AC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