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농(籠)다리
    풍경 landscape 2018. 5. 12. 23:34

    고려말 혹은 삼국시대 축성의 역사를 가진 농교(籠橋). http://ktk84378837.tistory.com/542

    교각은 별자리에 맞춰(사방7수) 28개였는데 24개가 남았다가 복원을 하였다.

    籠은 대나무로 엮은 통발형 새장(영어로는 keiji)이고 籠橋는 이를 닮은 다리임을 뜻한다.

    한자표기가 잘못 되었는지 지네다리를 더 닮았는지 지네다리로 풀이하기도 한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이다.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생거진천( 生去鎭川 살아서는 진천)이요 사거용인(死去龍仁 죽어서는 용인)이란 말이 있다.

    전설에는 저승사자가 용인에 사는 추천석을 먼저 데려와야 하는데 사주가 같은 진천에 사는 추천석이란 자를 데려왔다.

     되돌리려 했으나 이미 장례를 치러 돌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에 용인에 사는 추천석을 데리고 왔다.

    진천의 추천석이 용인의 추천석 몸을 빌어 회생하려 했으나 용인의 추천석 가족들이 막았고진천의 추천석 가족들도 믿지 않았다.

    관아에서도 진천의 추천석은 용인의 추천석으로 살아야 한다고 판결하여 결국 자기의 혼령으로 남의 육신을 살아야 했다. (이상 위키백과)

    한편 용인시는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유래와 의미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까지 열었다.

    세종 때 효자정문까지 하사받은 평도공(平度公) 최유경(崔有慶, 1343-1413)은 진천 출신으로 조선 개국공신이며 숭례문과 풍남문을 축성한 사람이다.

    최 선생의 큰 아들 최사위는 생전에 진천에서 부친을 모셨고 사후에는 부친이 모셔진 용인 자봉산 자락 묘소 아래 여막(廬幕)을 짓고 3년간 시묘를 했다.

    뿐만아니라 "내가 죽으면 그 자리에 묘소를 마련하라"고 유언하였으니 살아서나 죽어서나 부친을 모시고자 했던 최씨 가문의 효행심을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근원이라고 판단하였다.

    최유경(崔有慶, 1343-1413)을 모신 사당 효렴사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봉산 기슭에 있다.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3/12/03/0906000000AKR20131203057800061.HTML

    '풍경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를 잡으러  (0) 2018.10.20
    땡볕아래 배롱꽃  (0) 2018.08.19
    바람불어 좋은 날  (0) 2018.04.12
    여수 밤바다  (0) 2018.01.01
    폐가18  (0) 2017.12.29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