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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삼거리공원
    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5. 11. 30. 11:53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천안삼거리를 기념하는 공원.

     

     천안삼거리 유래비.

    능수에 관련된 설화는 설화이므로 여러 가지가 전한다. http://cheon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cheonan&dataType=01&contents_id=GC04502237

    전라도 고부()의 양반인 박현수가 과거를 보러 상경하는 길에 도적을 만나 두들겨 맞고 도망쳐 와 천안 삼거리 주막에서 머물게 되었다.

    박현수는 주막집 수양딸인 능소가 극진히 간호하여 준 덕분으로 건강을 추슬러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갔다. 과

    거에 급제를 하니 박현수에게 여러 관리들이 중매를 넣었지만 박현수는 능소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 거절했다.

    천안으로 돌아간 박현수는 능소와 재회한 뒤 본가에 연락하여 혼례를 서둘렀다.

    혼례 때 신이 나서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온 것이 바로 「천안 흥타령」이다.

     

     흥타령 비.

    전해지는 흥타령은 30여 가지가 된다는데 천안삼거리 흥타령은 굿거리 장단에 맞춘 충청도민요 또는 경기민요의 하나이다.

    여러 성격의 주체들이 천안 삼거리에서 이별했다가 재회하면서 불렀다는 노래이다.

    1절은: "천안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늘어 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

    2절: "세상 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

    3절: "백두산 상봉()에 태극기 날리면, 삼천리 근역()에 새봄이 온다네."

    (후렴) "에로후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

     

    최희준의 '하숙생' 노래비가 천안삼거리공원 내에 있는데 이유인즉 천안 입장 출신 김석야가 천안삼거리를 배경으로 작사했다...

     

     

    하숙생  /  작사 김석야 작곡 김호길 노래 최희준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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