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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나무 David Poplar초목류 wild flower/버드나무과 Salicaceae 2015. 8. 4. 21:08
사시나무 David Poplar. 껍질이 하얗다고 백양(白楊)나무, 독요(獨搖). 왜사시나무, 파드득나무, 팔랑버들, 발래나무, 사실버들, 사시버들, 사시황철,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떤다는 뜻의 영명 tremble tree, 산이 울린다고 일본명 산명(山鳴)나무, 높이 20m. 수피는 흑갈색이며 햇가지는 회녹색이다. 잎은 넓은 난형이며 잎자루는 길어서 바람이 불면 잘 흔들리므로 사시나무 떨듯 한다는 속담이 나오게 되었다. 꽃은 4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포는 둥글고 자주색을 띤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5월에 익는다. 백제 무왕 35년(634)에 부여의 궁남지(宮南池)에 (楊柳)를 심었다고 복원시 능수버들을 잔뜩 심었다. 楊은 가지가 위로 뻗고 柳는 밑으로 쳐진다니 아쉽다. 白楊樹皮(백양수피)는 祛風(거풍), 行瘀(행어), 消痰(소담)의 효능이 있다. 白楊枝(백양지)는 복통, 口瘡(구창)을 치료한다. 중국 곡부로 가는, 길 버스 안에서.
백양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1714 http://ktk84378837.tistory.com/6724 자작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70 은사시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520
백양 터널을 지나며 / 홍수희
벗이여 나는
지금
터널을 지나고 있네
벗이여 나는
지금
터널을 극복하고 있네
아니 아니 벗이여
나는 터널을 관통하고
있네
지금 여기는
불빛 붉은 한밤중
눈부셔도 보이는 아무 것
없는
관념의 낡은 핸드폰으론
너의 음성이
수신이 되지 않네
그러하니 벗이여
잠시 소식이 끊길지라도
노여워하지 말라
이 길이 없으면
그 길 없으니
네가 선 밝은 대낮 없으니
그 곳에서 다시 만나자
나의 벗이여,
나는 터널을 관통하는 중
꿰뚫어 너에게 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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