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다래나무 Bower Actinidia
    초목류 wild flower/다래나무과 Actinidiaceae 2015. 6. 2. 21:40

     

     

     

     

     

    다래나무 Bower Actinidia. 참다래나무, 藤등리(梨). 등천료(藤天蓼). 조인삼(措人蔘), 학명 Actinidia arguta. 측막태좌목 다래나무과의.낙엽 활엽 덩굴나무.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이며 잔톱니가 있다.  5월에 꽃잎이 5개인 흰색의 오판화가 잎겨드랑이에서 3~10개씩 나오고 수꽃에는 많은 수술이 있다.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다.  10월에 장과가 황록색으로 익는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열매 말린 것을 미후도라고 하며 주로 소화기·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간장을 보해준다. 잎이 마치 백반병(白斑病)이 든 것처럼 흰 잎이 띄엄띄엄 섞여 있는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다. 개다래의 열매는 끝이 뾰족한 것이 쥐다래와의 차이점이다.

    다래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176 http://ktk84378837.tistory.com/6580

    양다래 http://ktk84378837.tistory.com/4692 개다래 http://ktk84378837.tistory.com/4815

     

    다래나무가 울고 있다 / 김승기

     

      마뜩찮어 모든 게 마뜩찮어

    내로라하는 것들 나라 망하는지도 씨도둑질 당하는지도 모르면서 지들 밥그릇 쌈박질이나 해온 것도 그렇고, 도둑질 당한 것도 분통 터질 일인데 느닷없이 튀기

    되어 돌아온 키위란 놈도 그렇고, 그래서 비싸게 치러야 하는 로열티도 그렇고, 자식놈이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설프기만 한데 양다래라 부르는 것도 모자라

     참다래라 부르는 이름도 그렇고, 시지 않고 달기만 하다는 골든키위를 개량하여 황금다래라 부르는 이름도 그렇고,

    어쩌려고 세상 이리 변했는지, 글로벌 다문화 어쩌고저쩌고 하며 모두 다 뒤섞여버리고, 당연한 건데 왜 그러냐고, 오히려 편리하고 더 나은 게 많다며 부추기고

    있는 꼬락서니들도 그렇고,

    맘대로 팔 벌리고 줄기 뻗으며 숨 쉬는 것조차 그냥 보지 못하는 심보들 덩굴나무까지 온갖 나무들 자르고 구부리고 옭죄어 분재로 앉히는 것도 그렇고, 이제

    순수한 건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니,

     

    눈물 흘리지 않는

    언제쯤 반듯한 세월 다시 올까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첫 술에 배부르겠느냐며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에 용기 얻어 나서보지만 패기마저 사라진 늙고 병든

     몸으로는 중과부적, 쏜살같이 휩쓸려가는 물살을 감당할 수 없으니 어쩔 도리 없는 것도 그렇고,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손가락질이나 받고 있으니,

    눈꼴 시려 못 보겠으니 차라리 안 보면 그만이겠지 싶어 깊고 깊은 산골짝으로 숨어들었지만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도 그렇고, 어찌해야 좋을지 방법 하나

    찾지 못하고 한숨이나 쉬며 앉아 있으려니, , , 눈물만 쏟아져 꺼이꺼이,

    마뜩찮어 모두 다 마뜩찮어.

    '초목류 wild flower > 다래나무과 Actinidi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래나무 Actinidia arguta  (0) 2015.06.26
    개다래 Actinidia polygama  (0) 2015.06.10
    개다래나무 silver vine  (0) 2013.06.25
    양다래 Kiwi  (0) 2013.05.23
    다래나무 Actinidia arguta  (0) 2009.06.01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