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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꽃 loosestrife -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11. 7. 10. 14:19
부처꽃 twoedged-loosestrife, loosestrife, Twoedged Loosestrife, 학명 Lythrum anceps, 본초명 대아초(對牙草), 천굴채(千屈菜),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60~120cm. 가지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으로 털이 없다. 6~8월에 개화하며 잎겨드랑이에 3~5개의 꽃이 취산상으로 달리고 홍자색으로 핀다. 삭과는 난형이다. 줄기에 털이 있는 털부처꽃도 흔히 자란다. 일본에서는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불공인 우란분절(盂蘭盆節, 백종(百種),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에 연꽃이 없으면 부처꽃을 불단에 바친다고 한다.
진천 자재암의 주지스님에 의하면 http://www.ccdailynews.com/section/?knum=109649,"우란분이란 망자가 지옥고를 받으매 아귀도(거꾸로 매달림) 등의 고통을 받는 것을 불사를 행하여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인데 이는 석가세존 당시 목련(目連) 존자께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귀도에 빠져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세존께 고하였더니 음력 7월15일 하안거 해제일에 수행 승려는 물론 사부대중을 초청하여 제를 지내드리고 준비한 제사 음식으로 널리 대중 공양을 베풀어 어머니를 지옥고로부터 구해 드리라는 가르침을 그대로 행하여 고통 받는 어머니를 구했다는 고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불교 역사의 전통 속에서 각 사찰에서는 음력 7월 15일을 기준으로 49일 또는 21일 동안 돌아가신 선망 조상님들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기도를 하여 백중날 합동 천도재를 지내 드리고 준비된 떡과 과일 등 푸짐한 공양물을 여러 대중이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만발 공양을 하는 의식을 봉행하여 오고 있다. 이러한 의식이 민간에서는 농경사회에서는 연중 바쁜 일손을 멈추고 일꾼(머슴)들에게도 마음 놓고 쉴 수 있도록 여비와 휴가를 주어 사기를 진작시키는 풍습이 전해 내려 왔으나 산업화시대로 전환되면서는 하기 휴가라는 명목으로 약 1주일의 휴가에 보너스까지 두둑히 주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근로의 의욕을 향상시키는 사회 제도로까지 정착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부처꽃은 한방에서는 일명 천굴채(千屈菜)라 한다. Lythrum anceps의 전초(全草)로, 열을 내리고 량혈(凉血)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다. 개울을 끼고 많이 자라기 때문에 두렁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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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아 http://ktk84378837.tistory.com/3844
부처꽃 / 최영희
몇 겁의 연緣을 살다
탈속하고
부처,,, 꽃
청 빛, 하늘가 연못가 아니하고
덤불 속 편안도 하시구나
칠 선녀 고이 보내
연못 위 선善으로 앉히시고
무지렁이처럼 아무렇게나 자란 풀숲
눈에도 잘 뵈지 않는 밥풀 만한 보랏빛
꽃, 부처라 한다
바람이 마구 흔들어 댄다
역시 탈속일까
부처의 미소
참 평안도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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