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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dicentra. Bleeding heart초목류 wild flower/현호색과 Fumariaceae 2015. 5. 10. 22:27
보문산.
금낭화(錦囊花) dicentra. Bleeding heart, 금낭근(錦囊根), 토당귀(土當歸), 등모란, 며느리주머니, 하포목단근(包牧丹根), 며눌취, 학명 Dicentra spectabilis , 양귀비목 현호색과 금낭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속명 Dicentra는 희랍어 dis(2)와 centron(距)의 합성어로 2개의 꽃잎에 거가 있다는 뜻이다. 중국 한국 원산. 높이 40-50cm. 꽃은 5∼6월에 옅은 분홍색으로 피어난다. 줄기 끝에 차례로 피어나고 꽃모양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이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된다.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된다. 꽃받침 잎은 2개로 가늘고 작은 비늘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6~7월경에 콩꼬투리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검고 광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다. 꼬투리는 가지 안쪽에서 꽃이 핀 순서에 따라 가지끝 쪽으로 주렁주렁 매달린다. 근경(根莖)을 荷包牡丹根(하포모단근)이라 하며 祛風(거풍), 和血散血(화혈산혈), 消瘡毒(소창독)의 효능이 있다. 미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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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 김승기
부끄럼 타는 새색시
첫날밤을 치루었나
오월 하늘 시트 위에
점점이 박혀 있는 선홍빛 핏방울
살짝 가린 이불 이파리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하늘을 섬겨서 바친 순결의 표징
오늘
하늘과 땅이 合宮을 이루는 날
맑은 햇빛 아래
새소리도 없고
바람도 잠잠,
밤에는 둥그렇게 달이 뜬다 했지
은밀하게 속삭이는 사랑
그 첫경험
부끄러움은 잠시
온몸을 감싸고도는 벅찬 희열
알찬 씨방을 점지하소서
하늘을 받아들이고 나면
눈물나도록 뜨거운 유월
까만 씨로 행복을 키우는
깊고도 벅찬 감동
살 섞는 질펀한 정
첫날밤을 들켜버린
빨개진 얼굴로
고개 숙이고 있는
금낭화
지금은 우리가 축복의 손을 모을 때.
시집명 :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속에서도 꽃은 핀다]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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