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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계수 月桂樹 Sweet Bay
    초목류 wild flower/녹나무과 Lauraceae 2015. 4. 23. 21:37

     

     

     

     

     

    월계수 月桂樹 Sweet Bay. 감람수(柑欖樹), 간과(諫果), 충과(忠果), 학명 Laurus nobilis, 녹나무과 월계수속의 상록 활엽 교목. 천리포수목원 안내팻말에는 월계수가 분명한데 무슨 종류인지 잎이 좁고 길다. 높이는 12m.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8-10cm의 유선저이며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며 잎을 비비면 향기가 난다. 측맥은 10-12 쌍이며 엽병이 짧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3-4월에 피며 봄철에 황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밀생하고. 꽃덮이는 4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8-14(보통 12)개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타원상 구형이고 길이 약 1㎝로 9-10월경에 흑자색으로 성숙한다. 향신료의 어머니라 할만큼 좋은 허브식물이지만 잎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독성이 있어 사용 불가란다. 류머티즘, 신경통 완화, 방충, 공기정화 효과가 있다. 남송시대 양만리의 월계수를 노래한 시에 그 유명한 화무십일홍 구절이 있다. 지중해 원산.

    계수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43 http://ktk84378837.tistory.com/1868

    올리브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200 http://ktk84378837.tistory.com/6267 월계수 http://ktk84378837.tistory.com/6436 

     

     

    납전월계(臘前月季) 섣달 월계화 앞에서  /  양만리楊萬里(南宋, 1127-1206)

     

    只道花無十日紅 (지도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말하는데

    此花無日不春風 (차화무일불춘풍)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一尖已剝胭脂筆 (일첨이박연지필) 연지 빛 붓 같은 꽃봉오리 피려 하니

    四破猶包翡翠茸 (사파유포비취용)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꽃술을 보여주는데

    別有香超桃李外 (별유향초도리외) 복사꽃 오얏꽃과 다른 향기 갖고도

    更同梅頭雪霜中 (갱동매두설상중) 매화처럼 눈과 서리 싸워 이기니

    折來喜作新年看 (절래희작신년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忘却今晨是季冬 (망각금신시계동) 오늘이 섣달인 걸 까마득히 잊고 마네

     

    -수호전에는 人無千日好 花無十日紅이라는 구절이 있음.

    -세불십년장(勢不十年長)과 짝을 이루어 권불십년을 의미하기도 함.

     

     

    월계화 울타리 돌던 / 정영자

     

    선율(旋律) 속에

    떠오르는 사람,

     물 되어

    흐른다.

     장미꽃 피고

    비 나리는 오후.

     바람으로

    오고 가는 말()

     돌이킬 수 없는

    하늘로

    비는 내리고

     생각한다는 거

    귀함으로

    태양이 흐르는 하루.

     

    시집명 : 너를 부르고 만남에 / 1987 /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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