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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 명재고택
    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4. 12. 11. 08:48

    윤증(尹拯) 1629년(인조 7)~ 1714년(숙종 40)본,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 호는 명재(明齋), 유봉(酉峰).

    29세 때에는 김집의 권유로 송시열(宋時烈) 문하에서 예론(禮論)을 배웠다. 1663(현종 4) 천거되었으나 모두 사양하고, 숙종대에도 호조참의, 대사헌, 우참찬, 좌찬성, 우의정, 판돈녕부사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했다. 1680(숙종6) 김수항(金壽恒), 민정중(閔鼎重) 등이 경연에 나오도록 청하고, 박세채(朴世采), 조지겸(趙持謙) 등이 거듭 출사를 권했으나 사양했다.

    그는 송시열, 김석주(金錫胄), 김만기(金萬基), 민정중의 세도가 바뀌어야 하고, 서인과 남인의 원한이 풀어져야만 출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일로 최신(崔愼)이 스승인 송시열을 배반했다고 했으며, 김수항, 민정중 등도 송시열을 헐뜯었다고 했다. 윤증이 아버지가 죽었을 때 묘갈명(墓碣名)을 송시열에게 부탁했는데 내용중에 야유하는 뜻이 있어 사제간의 의리가 끊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반목(反目)'회니(懷泥)의 반목' 또는 '회니의 사건'이라고 하는데 송시열은 회덕(懷德), 윤증은 이산(泥山)에 살았으므로 그렇게 불렸다.

    송시열은 그를 의심하고 그는 송시열을 "대인의 의와 소인의 이익을 함께 행하고, 왕도와 패도를 같이 쓴다"(義利雙行王覇竝用)고 비난하기도 했다. 윤증이 죽은 뒤 1715년 유계가 지은 가례원류 家禮源流의 발문에 정호(鄭澔)가 그를 비난한 것을 계기로 당쟁이 격화, 소론 일파가 거세되고 아버지와 함께 관작이 추탈되었다가 1722(경종 2) 소론 유생 김수구(金壽龜), 황욱(黃昱) 등의 상소에 의하여 복관되었다.

    윤증의 배사(背師)문제는 의리, 명분의 껍데기를 쓰고 노론, 소론 간의 격렬한 논쟁의 주제가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양자의 사상적 견해, 정치적 노선의 차이가 놓여 있었다.

    양자 모두 주자도통주의(朱子道統主義)에 입각한 철저한 유교적 도덕정치를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노론측 송시열은 훈척인 김익훈(金益勳) 등과 결탁함으로써 현실과의 일정한 타협을 통한 권력장악에 의미를 두었고, 소론측 윤증은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며 명분을 고수하려 했던 것이다.

    저서로 명재유고, 명재의례문답 明齋疑禮問答, 명재유서등이 있다. 홍주 용계서원(龍溪書院), 노성 노강서원(魯岡書院), 영광 용암서원(龍巖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성(文成)이다. - 다음백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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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交河(교하)  /  윤증

     

     

    落日故山道(낙일고산도) 낯익은 산길에 해는 저물고

    秋風遊子衣(추풍유자의) 나그네 옷에 가을바람 부네

    人間問何世(인간문하세) 묻노니 인간 세상 어떠한가

    長往欲無歸(장왕욕무귀) 돌아오지 않고 계속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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