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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의 무덤 장릉(莊陵)
    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4. 8. 20. 13:32

     

    정자각 위에 위치한 장릉(단종릉)

     

    단종을 위해 몸숨 바친 268명 충신의 위패를 모신 장판각.

     

     

    심도(神道)를 통해서 가는 정자각. 단종대왕 제향시 제물을 차리는 곳으로 1733년(영조 9)에 건립되었다.

    집의 모양이 정(丁)자와 같다하여 정자각이라 부른다.

     

     재실.

     

    단종의 시신을 가져다 장례를 치러준 엄흥도를 모신 정려각.

     

     홍살문.

     

    신도(神道).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莊陵) http://ktk84378837.tistory.com/5957 청령포 https://ktk84378837.tistory.com/5956

     

     

    장릉 기행 / 정일남

     

     

    청령포에 가서 물어보면

    인걸은 없고 물소리만 자지러지네

    유배지는 인기척을 피해 왔구나

     

    누가 피리소리 건네줄 수 없느냐

    들쥐가 어금니를 번쩍이며 한낮을 갉아대는 곳

    기다림은 동이나고 패랭이꽃 피었네

    좋은 날은 비켜가고

    멧새 울다 간 가지엔 하늘이 푸르네

    옛날같은 날들아

    허기는 지는데 먹고싶은 생각은 없구나

     

    오로지 왕릉은 권세와 영화가 어른거렸으나

    이곳엔 지금도 울결을 받쳐든 꽃이 피네

    이곳엔 꽃 핀 하루가 꺾이고 솔잎만 쌓이네

     

    아름들이 소나무에 매달린

    바람소리 옛날과 변함없으니

    분바르고 화장한 나비가 와서

    소리없이 울다 돌아가네  

     

     

    寧越道中 영월 길에서 / 손곡 이달 蓀谷 李達

     

    懷緖客行遠 (회서객원행) 시름 안고 머나먼 나그네 길

    千峰道路難 (천봉도로난) 산 넘어 산길은 험하고

    東風蜀魄(동풍촉백고) 봄바람에 두견이 울음도 서글피

    西日魯陵(서일노릉한) 단종의 무덤에 지는 해 서늘해라

    郡邑連山 (군읍연산곽) 마을들은 산기슭에 올망졸망 열리고

    津亭壓水 (진정압수란) 나루터 정자는 물길을 타고 앉아

    他鄕亦春色 (타향역춘색) 타향도 어김없는 봄이건만

    何處整憂端 (하처정우단) 어디서 이 시름 풀어내나

     

    *蜀魄 ; 두견새, 魯陵 ; 단종의 무덤. ; 성곽 곽, ; 가로막을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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