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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초목류 wild flower/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 2012. 6. 27. 14:17
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 무환자나무과 모감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이다. 환(槵), 무환자(木患子). 학명 Koelreuteria paniculate. 크기 7m~17m. 꽃은 노란색으로 4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6월경 무리 지어 핀다. 황금빛 꽃이 어데서고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열매는 10월에 녹색을 꽈리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고 그 속에 염주를 만들 수 있는 검은색 씨앗이 들어 있다. 그래서 염주나무라는 이름이 있으니 무환자나무와 속성이 같음을 알 수 있다.
이삼우(기청산식물원장) 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감주나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꽃나무로서 동서양에서 공히 선비수, Golden rain tree라는 애칭으로 대접을 받는다. 이러한 소중한 나무가 포항에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금의 포항을 키워온 조짐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포항의 관문인 제산 터널 머리에서 시작하여 강동 마을 뒷산이며 양학동 언덕배기에도, 그리고 포항중학교 동편 마을 속에도 자생을 하고 있는 특별한 나무다. ..그래서 포항의 천연기념물 1호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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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299 https://ktk84378837.tistory.com/1890
모감주나무 / 이외현
연초록 꽃대에 황금 불상이 정좌하여 예불을 드린다.
날아오르는 새의 발톱에 찍힌 나무가 파르르 떤다.
가지를 떠나는 부처들이 황금꽃비 되어 내린다.
꽃 진자리에 청사초롱 꽈리 봉인된 자궁을 단다.
해가 말아 올린 속살에 알알이 초록사리가 박힌다.
바람이 설레발치다가 뒷발로 꽈리자궁을 걷어찬다.
떼구르르 설익은 염주 한 알이 개똥밭을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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