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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 Viburnum sargentii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14. 5. 6. 17:45
백당나무 Sargent Viburnum. Smooth-cranberrybush viburnum, 접시꽃나무, 천목경화, 청백당나무, 학명 Viburnum sargentii. 산토끼목 산분꽃나무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관목. 하얀 꽃 두름이 마치 작은 단(壇)을 이루어 백단(白壇)나무로 불리다가 백당나무가 된 것으로 짐작된다. 줄기는 껍질에 코르크가 발달하며, 골속은 희고, 높이 3-6m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위쪽이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밑에 턱잎이 2장이다. 꽃은 5-6월에 햇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차례 가장자리에 지름 2-3cm의 중성꽃(무성화, 꾸밈꽃, 장식화)이 달린다. 이를 석녀(石女)꽃이라 하는데 안쪽의 진짜 꽃에 곤충이나 나비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새하얀 큰 꽃잎을 수평으로 활짝 피워 더 크게 더 넓게 보이기 위함이다. 수술은 5개로 화관보다 길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붉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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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 - 빨치산 출신 장기수 정관호
오리발 같은 이파리로 자라다가
접시 모양의 꽃을 다는 떨기나무
그 화관 모양을 살펴보면
벌 나비 들이 드나들기 좋게
그 기능이 아주 잘 분화되어 있어
가장자리 무성화는 안전신호이자
앉았다 떴다 하기에 편한 활주로
가운데 유성화는 향기를 뿜어
찾아오는 벌레들에 향연을 베푼다
때마침 징검다리 철이라서
덤불로 하얗게 핀 꽃은 주목을 받고
가루받이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빨간 열매들이 흐드러지게 익을 차례다
다만 그 씨열매와 낙엽 더미에서
고약스런 냄새가 나는 것이 흠인데
그것도 스스로 터득한 지혜일 터
불두화 수국백당 들의 모종이고
많은 변종을 거느린 우두머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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