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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양垂楊버들 Babylon willow
    초목류 wild flower/버드나무과 Salicaceae 2013. 4. 8. 13:06

     

     

     

     

    수양버들 Salix babylonica, Babylon willow. 양류조(楊柳條), 수류지(垂柳枝), 실버들.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5 ~ 20m. 잎은 어긋나기이며 좁은 피침형이고 꽃은 암수딴그루(간혹 암수한그루)로 4월에 잎과 같이 황록색으로 피고 수꽃차례는 털이 있으며 암꽃차례는 녹색이고  꿀샘은 1개이다. 가지를 유지(柳支), 잎을 유엽(柳葉), 꽃을 유화(柳花), 뿌리를 유근(柳根), 나무껍질을 유백피(柳白皮), 털이 달린 씨를 유서라 하며 주로 비뇨기·피부과·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일년생 가지가 황록색이고 씨방과 포와 잎뒤 맥상에 털이 있으면 능수버들, 일년샌 가지가 황록색이면서 털이 없으면 개수양버들이다. 일년 가지가 적갈색이고 씨방에 털이 없으면 수양버들이다. 중국 특산종 버드나무답게 수나라 양제(煬帝)가 황하와 회수간 대운하를 건설시 제방에 식목한 나무라 하여 수양버들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유사종 혹은 동명으로 부르는 꽃말이 기다림인 능수버들(Salix pseudolasiogyne)도 있다. 

    화투 12월을 우리는 보통 비라고 부른다. 광(光)에는 도포 입고 우산 쓴 선비 손님이 냇가 버드나무 아래를 걷고 있는데 개구린지 두꺼빈지 한 마리 뒤뚱거리며 기어 간다. 10끝 비에는 노란 날개를 활짝 펴고 붉은 꼬리를 벌린 새가 날고 있다. 제비 같기도 한데 계절상으로 보면 장끼로 해석하기도 한다. 껍데기 피는 무언지 모르겠는데  죽은 사람의 시체를 성 밖으로 내 보내는 저승 가는 라쇼몬(羅生門)이란다. 우리나라의  시구문(屍口門)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일년의 끝자락 12월은 나쁜 기운을 내보내는 망년(忘年)의 의미와 새해 손님을 기다리는 희망의 의미가 혼융되어 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수양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538 호랑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492 왕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200

    갯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304 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332

     

     

    수양버들 / 한상경

     

       

    늘어진 가지사이로

    노오란 봄날은 온다

     

    아지랑이 봄길따라 버들피리 소리 나면

    긴머리 소녀는 창밖을 본다

    휘날리는 가지 사이로

    흘러간 옛날이 보이고

    어깨동무 함께 놀던

    친구 얼굴 그립다

     

    늘어진 가지 사이로

    노오란 봄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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