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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호국 불교 영국사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2. 10. 30. 09:51
아기자기한 바위로 둘러싸인 천태산에서 내려다본 영국사 전경.
천연기념물223호 은행나무가 우측 상단에 보인다.
통일신라 말에 창건되어 고려 명종 때 원각국사가 중건하고 고종때 국청사였다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와서 국태민안을 빌어 나라가 평안해진 이후 영국사가 되었다는...
위는 대웅전 충북유형문화재 61호와 보물 533호 삼층석탑
아래는 보물 534호 원각국사비
천년고찰 영국사엔 이외에도 승탑 532호, 망향봉3층석탑 535호, 영산회후불탱 1937호의 보물이 더 있어 보물만 총 6개다.
좌측 석종형부도 충북유형문화재 184호 우측 원구형부도 185호, 영동 영국사.
영국사 http://ktk84378837.tistory.com/4334 영국사 은행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335 http://ktk84378837.tistory.com/1780
보석사 은행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98 남이섬은행나뭇길 http://ktk84378837.tistory.com/973
영국사(寧國寺)에는 범종(梵鐘)이 없다 / 강세환
영국사에는 범종이 없다
산과 산 사이로 낮게 구름이 흘러가고
바람 속을 종소리 대신
소똥 묻은 새가 울고 간다
스님은 심장을 드러내고 계곡물 소리를 듣는다
서로 가는 것을 묻지 않고,
길이 끝나는 곳으로부터
소리들이 되돌아와 발 디디는 곳마다
종을 울린다
물은 흘러가는 것을 묻지 않고 계속 흐른다
마음 속의 觀音
종소리 아닌 종이 운다
절 밖
아름드리 은행나무,
큰 울음
나뭇등걸 속에 내장한 채
하늘을 떠받들고 서 있다
참고사항 : 『내일을 여는 작가』 2001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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