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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Bitter Orange초목류 wild flower/운향과 Rutaceae 2012. 10. 19. 21:59
보문산.
탱자나무 Bitter Orange, 점자(粘刺), 동정(同庭), 상각(商殼), 구귤(枸橘), 학명 Poncirus trifoliata. 운향과 탱자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키 2~4m.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3출 겹잎인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거꿀달갈꼴로서 둔한 톱니가 있다. 5월에 흰 꽃이 잎이 나오기 전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려 핀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여러 개, 암술은 1개씩이다. 생약명은 지실(枳實), 지각(枳殼)이며 가려움증 등을 해소해주는 피부 진정제로서의 효과가 크다. 동의보감에서도 탱자에 대해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창만 증세와 명치 밑이 답답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고 언급했다. 탱자의 효능은 현대 과학에 의한 성분 분석에서도 하나 둘 입증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분이 헤스페리딘 성분이다. 탱자를 비롯한 다른 감귤류에도 많은 헤스페리딘은 활성산소 형성을 억제해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탱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이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각종 질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탱자에는 구연산 성분도 포함돼 있다. 구연산은 단백질과 지방질,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돕고, 몸속 조직 안에 저장돼 있는 지방을 제거하는 데도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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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의 효능, 이렇게나 많아? 자세히 살펴보니 '깜짝' | 중앙일보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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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 복효근
가시로 몸을 두른 채
귤이나 오렌지를 꿈꾼 적 없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밖을 향해 겨눈 칼만큼이나
늘 칼끝은 또 스스로를 향해있어서
제 가시에 찔리고 할퀸 상처투성이다
탱자를 익혀온 것은
자해 아니면 고행의 시간이어서
썩어문드러질 살보다는
사리 같은 씨알뿐
탱자는,
그 향기는 제 상처로 말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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