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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 Suaeda glauca초목류 wild flower/명아주과 Chenopodiaceae 2007. 8. 22. 22:15
나문재라는 이름의 유래가 신빙성 여부를 더나서 참 재미롭다.
가난한 어촌에서 이나물만 날마다 먹었다.
맛이 물려 늘 남는 채소가 되어 처움에 ‘남은채’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나문재’가 되었다.
나문재는 고혈압에 효과가 탁월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 속에 쌓인 숙변과 노폐물을 분해하여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뛰어나다.
저 고려시대 우리네 서민들의 노래 속에 청산별곡[靑山別曲]을 소개한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라래 살어리랏다.(살고싶어라 살고싶어라 바닷가에 살고 싶어라)
☞ 나문재+ 굴과 조개(자연의 산물)'); return true;" onmouseout="nd(); return true;">나마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라래 살어리랏다.
(나문재 굴 조개를 먹으며 바닷가에 살고 싶어라)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후렴구)
나문재 common-seepweed. 갯솔나물. 명아주과의 일년초. 학명 Suaeda glauca. 염봉(鹽蓬), 함봉(鹹蓬), 높이 50~100cm. 7~9월에 녹색으로 개화한다. 해홍나물’과 달리 짧은 화경이 있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가시솔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5317
솔장다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486 http://ktk84378837.tistory.com/112 http://ktk84378837.tistory.com/1487
칠면초 http://ktk84378837.tistory.com/1488 http://ktk84378837.tistory.com/1489 http://ktk84378837.tistory.com/2082 http://ktk84378837.tistory.com/3087
나문재 http://ktk84378837.tistory.com/2080 https://ktk84378837.tistory.com/3889 http://ktk84378837.tistory.com/5234 해홍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5318
바다의 문 54 / 문효치
푸른 땅 옆에 얇은 옷 벗어 걸고
알몸의 뻘은 무릎 꿇고 엎드린 채
그리움으로 떨었다.
하얀 엉덩이 아래
나문재 숲 거웃으로 자라고
여기 서식하는 아린 물빛이
내 탁주의 소반에 올라
한 냄비에 안주로 익었다.
술잔에 숨어 있다가
어둠 속으로 튀어 오르는 별들.
언제나 질퍽한 갯고랑에
부서져 내리는 고압의 전류는
묘하다
동굴처럼 음흉한 내 목숨을
이리도 청결하게 씻어 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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