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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 common-seepweed초목류 wild flower/명아주과 Chenopodiaceae 2009. 7. 4. 09:51
나문재 common-seepweed. 갯솔나물. 명아주과의 일년초. 학명 Suaeda glauca. 염봉(鹽蓬), 함봉(鹹蓬), 높이 50~100cm. 7~9월에 녹색으로 개화한다. 해홍나물’과 달리 짧은 화경이 있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가시솔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5317
솔장다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486 http://ktk84378837.tistory.com/112 http://ktk84378837.tistory.com/1487
칠면초 http://ktk84378837.tistory.com/1488 http://ktk84378837.tistory.com/1489 http://ktk84378837.tistory.com/2082 http://ktk84378837.tistory.com/3087
나문재 http://ktk84378837.tistory.com/2080 http://ktk84378837.tistory.com/5234 해홍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5318
고려가요인 <청산별곡(靑山別曲)>에서 볼 수 있는 나문재는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중요한 식자재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라래 살어리랏다
나마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라래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여기서 나마자기는 나문재다.
나문재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7∼8월에 녹황색으로 꽃이 피고 가을부터 붉게 변한다.
이 나물만 반찬으로 먹으려니 맛이 없어 늘 밥상 위에 남아 남은채라 하던 것이 나문재가 되었다고 한다.
고혈압에 효과가 탁월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 속에 쌓인 숙변과 노폐물을 분해하여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뛰어나다.
변산의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를 / 정군수
논보리 푸른 동진강 나루
나문재 옛날처럼 붉게 돋아났습니다
머리풀고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차창을 가로막습니다
김민성 시인이 웃고있습니다
손을 흔들자 임은 보이지 않고
동진강 강물만
그의 사랑을 안고 흘러갑니다
청구원 마당에도 매창의 뜰에도
김민성 시인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임은 가셨어도 임의 얼굴처럼
석정공원 산천에 봄풀이 돋아납니다
세상 이름 옆에 자기 이름 올려놓지 않고
오롯이 시를 지켜오신 님
부안의 대숲에서는
임의 소리 성글게 들려옵니다
변산의 노을이 왜 아름다운가를
하늘의 별들이 변산으로 흐르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이곳으로 모이는 지를
김민성 시인이 가신 뒤에 알았습니다
동진강이 가까워오면 임의 목소리가 들리고
바다에 이르면 임이 그리워지는 이유를
김민성 시인이 떠나고 난 뒤에야 알았습니다
수록시집 눈물이 말라 빛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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