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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다(Pyracantha) 의 불가사의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8. 1. 15. 21:47
피라칸다는 라틴어로 불가사의의 뜻을 가졌다고 한다. 희랍어 pyro(불꽃)와 acantha(가시)의 합성어라고 한다. 피라칸사스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발음에서 온 표기란다. 키 작은 관목에 꽃이 너무 많이 피는 만큼 열매도 너무 많이 달려 불가사의해 보인 걸까?
탐스럽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피라칸다 Narrow Firethorn, Firethorn, 학명 Pyracantha angustifolia, 중국 원산. 장미과 피라칸타속의 상록성 닉엽활엽관목. 높이 1-4m.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잎 뒷면은 털이 있어 흰빛이 돈다. 꽃은 5-6월에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흰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열매는 이과이며 둥글납작하고 10월에 등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적양자(赤陽子)라고 하여 소화, 염증, 건위, 설사, 이질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 중국피라칸다의 본명은 착엽화극(窄葉火棘), 즉 좁은 잎에 주황색 열매가 달리는 가시나무란 뜻이다. 서양피라칸다는 열매가 더 붉고 거의 모여 있는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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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다 / 공영해
누가 피라카던가,
첫 사랑 붉은 약속
눈의 체온 시릴수록 부화의 꿈 접지 못해
엉겨서 고집스러운 방언으로 피었을까.
도시도 배가 고픈
적록 색맹 눈 먼 새가
쥐똥나무 열매나 쫄 뿐 그 방언을 피해 가도
길 바쁜 시간의 부리 빛을 퉁겨 날렸다.
개화의 젖빛 명령 생각의 가시를 뽑자
상록의 이름으로 울을 친 역사 앞에
나타샤, 그리운 나타샤아
면사포를 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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