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접(黃蝴蝶) Cassia corymbosa

황회화나무,

아싸 노랑나비 한 마리가 춤을 추는듯,

해서 황호접이라는 멋진 이름도 얻었는데 신기한 것은 이 녀석도 자귀나무처럼 저녁이면 잎이 접고 잔다.

이거 만지고 있는데 마눌 왈,

집구석만 들어오면 거기 앉아서 나올 생각을 않네~.

에휴, 가슴이 뜨끔.

아내가 나이 들수록 잔소리가 많아지고 심해진다.

꼭 애들 키울 때 감 놔라 팥 놔라 하는 거 같다.

필요한 말은 없고 필요하지 않은 말이니 잔소리일수 밖에 없다.

아, 내 속박된 자유여!

그래서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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