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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결명 石決明 Senna occidentalis
    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1. 9. 6. 12:58

    석결명 石決明 Senna occidentalis. 중남미 원산. 석결명 혹은 남강남차는 긴강남차의 씨앗인 결명자와 달리 작은잎이 3-6쌍으로 많고 잎 끝이 뾰족하며 열매가 활처럼 굽지 않는다. 본초명은 금두자(金頭子), 망강남(望江南), 석결명(石決明), 천리광(千里光)이다, 높이 60~120cm.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우수 1회 우상복엽이며 3~6쌍의 소엽은 타원형이며 밋밋하다. 6~8월에 2~6개씩 황색의 꽃이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10cm 정도로서 양쪽으로 튀어 나온다. 긴강남차와 달리 소엽이 3~6쌍으로 많고 끝이 뾰족하며 꼬투리는 활같이 굽지 않는다. 강남차라고 부르기도 하며 종자를 끓어서 차로 마신다. 전복의 껍질도 석결명(石決明)이라 한다. 석결명은 어부인데 병든 이웃집 어린이에게 전복 껍질을 구워서 가루내어 먹였더니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http://blog.naver.com/cu0625?Redirect=Log&logNo=80105750019에 전한다. 전복은 요리는 물론 약효에서도 반짝이는 귀한 보배로구나.

    석결명(남강남차) http://ktk84378837.tistory.com/546 결명자(긴강남차) http://ktk84378837.tistory.com/2675 황호접 https://ktk84378837.tistory.com/3473

     

    결명자 꼬투리 / 유홍준

     

    나는 지금 텃밭에 나와 있다

    결명자 꼬투리가 벌어지고 있는 걸 들여다보고 있다 살짝살짝 튀는 걸 들여다보고 있다

    재밌다,

    저것은 종족보존을 위한 몸짓, 콩과식물의 특성!

    네 발 달린 동물들과는 달리

    한 곳에 뿌리를 박고 정착해서 사는 식물들은 그렇다

    멀리, 최대한 멀리, 저 몸짓 저 동작으로 제 씨앗을 퍼뜨리려고 한다

    저것은 달리 어찌할 수 없는 콩과식물의 안간힘,

    死力이라면 死力이다

    꽃씨 받아보았으면 알겠지만 봉숭아 꼬투리 잘 익은 놈이 그렇다 손만 갖다대도 톡 터진다 저절로 꼬투리가 비틀어진다

    發射도 저런 發射라면 좋겠다

    우주선을 띄우는 미사일마저도 저런 발사는 아니다

    決明子, 결명자라는 이름의 여자 하나 꼭 있을 것 같다

     

     

    <현대시학> 2008.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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