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 걷기

11일 400여명의 외국인까지 참여한 황토길 마사이마라톤대회가 장동휴양림에서 열렸다.

 

내국인은 5천여 명이 참여했다.

볼만한 것은 축제를 통해서 나타내고 그래서 축제장을 쫒아다니는 축제족이 서서히 늘어난다.

 

맑은 계곡물에 완주한 참가자들이 발을 씻는 모습.

계족산 황톳길은 숲속맨발걷기라는 테마를 전국 최초로 시도한 건강여행길로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할 수는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해발 200M ~ 300M에서 펼쳐지는 14km의 황톳길을 걷거나 뛰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와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협업하여 만든 시민들의 힐링공간이다. 계족산.

계족산(鷄足山)황토길 / 청연 양희봉

 

 

그토록 순연(純然)한 숲속의 길

짧은 일생의 매미가 주도하는

산림욕장

적당한 물기와 부드러운 황토 길이다.

 

날개처럼 양손에 신발을 벗어들고

넘어질까 두려워 닭발 걸음으로

순간에 나를 잊고 놓아 버린다.

 

한 여름

산그늘의 행복한 추억을 그리며

푸른 달빛아래서

흐르는 별을 헤아리며

하룻밤 새워가기 「숲속의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