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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풀 clover
    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08. 5. 20. 11:45

    토끼풀 clover. 학명 Trifolium repens . 유럽이 원산이지만 이제 우리풀 같은 토끼풀은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20∼30cm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땅위로 뻗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긴 잎자루에 달린다. 잎은 3장이 붙어서 한 개의 잎을 이룬다. 잎자루는 길이 5∼15cm로서 길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길이 15∼25mm, 너비 10∼25mm이다.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유럽에서는 6월 24일 또는 그 전날밤에 뜯은 4잎토끼풀은 악마를 물리친다고 믿었다. 433년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선교할 때 그리스도의 삼위일체를 이것으로 설명하였다. 이후 이 꽃은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었고 3개의 작은잎은 애정, 무용, 기지를 나타낸다고 한다. 네 잎 클로버는 십자가를 나타낸다 하여 행운의 상징이 되었고, 다섯 잎 클로버는 그것을 깨는 모양이라 하여 불길하게 여겼다고 한다.

     붉은토끼풀 http://ktk84378837.tistory.com/4908 토끼풀 http://ktk84378837.tistory.com/3159 네잎클로버 http://ktk84378837.tistory.com/5590

     

     

    산꽃. 3 - 클로버꽃  /  김영호

     

     

    예루살렘행 첫 역앞에 내가 서 있다.

    나의 의자가 시냇물에 그 다리를 맡기고

    가슴속 검은 달이 강물에 눈을 씻는다.

    나의 뇌에서 홍방울새가 노래 곡목을 바꾸고

    가로수들의 기침소리가 풍금소리로 튄다.

    사람들 눈에 모터소리가 산물소리로 바뀌고

    앞집 여인이 하늘 위로 물을 뿌린다.

    새 에덴동산행 첫 기차표를 샀다.

    이제, 나의 그림자가 불꺼진 주막에 있지 않을 것이다.

    절망이 나의 꿈을 앞서가지 못할 것이다.

    꽃잎의 향기가 내 몸 속의 구름에 창세기를 쓸 것이다.

    글자마다에서 양떼들이 찬양을 부르리라.

    산 꽃을 안고

    베들레헴행 첫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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