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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점하루살이 Ecdyonurus levis & 강하루살이동물 Animal 2008. 5. 30. 14:53
네점하루살이 Ecdyonurus levis. 하루살이목 꼬리하루살이과. 몸의 길이는 9~10mm. 몸은 황록색을 띠며, 겹눈도 옅은 황록색을 띤다. 몸은 황록색을 띠며, 겹눈도 옅은 황록색을 띤다. 꼬리는 유충 시기에는 3줄이나 성충이 되면 2줄로 된다. 몸이 대단히 연하며, 비행력도 약하다.
이른 아침의 출사는 이슬을 볼 수 있어 좋다.
풀잎마다 맺힌 이슬방울은 주의의 온갖 빛을 담아 영롱하게 빛나고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이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곤충들 날개에도 이슬이 함초롬하다.
잠시 후엔 내 신발도 바지도 촉촉하다.
기분좋게 젖어드는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게으름 한 이유로 누리고 살지 못한다는 건 슬픔이다.
다산 정약용의 말대로 근(勉)과 면(勉)은 우리 민족보다는 내가 먼저 해결해야할 난제 중의 난제다.
이곳은 파주, 아침이 게으른 우리 집안인데 둘째 아들 군복무지 덕에 모처럼 부지런을 떨어본다.
강하루살이 Rhoenantus coreanus (Yoon et Bae, 1985). 장수하루살이. 강하루살이과. 국내학자에 의해 신종으로 기재된 종으로 국외 반출이 금지된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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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가 해에게 / 임정현
내 날개에 당신의
눈썹을 묻혀
한 생을 살아요
재잘거리며 날갯짓하며
당신
하루 얼굴에 피어나는
나의 일생
잡지 못할 것들에게
시간의 샘물 부어주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머뭇대도 머뭇대도
가버리는 나날
사실 내게야 무슨
나날이 있소
눈 비비다 떠보면
날개 젖는 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분꽃 피는 저녁
새 우는 아침도
풀에게는
눈물 열리는 추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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