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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수영 sheep sorrel초목류 wild flower/마디풀과 Polygonaceae 2008. 6. 24. 12:17
큰애가 공군을 제대하고는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22일 새벽 3시에 선사유적지 앞 인천공항행 버스를 탔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새벽 타임이라 아내가 데려다 준다는 말에도 미안함 반 염려 반이었다.
큰애는 걱정 말라고 하지만 항상 어려보이는 부모 맘이 어디 그런가.
미국이라면 거기 사는 아는 사람이 더러 있어 도움을 받을까도 했는데영국은 맨땅에 머리박기였다.
그곳엘 혼자 간다는 마음을 먹은 것만도 대단하다 싶다.
미국영어가 아니라 고급영어를 배우겠다고 생각한 녀석의 생각이 분명 남을 뛰어넘는 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환율이 미국보다 센데다가 요즘 고유가로 계속 환율이 오르는 것에 부담이 가는 형편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왕 보내는 거 공항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버스까지는 태워주고 싶었는데
내둥 일없는 사람이 1박2일짜리 직원연수로 화양청소년수련원에 와 있다.
둘째 면회오라는 부대 개방의 날까지 겹쳤는데 지난번 갔으니 안간다 했지만 영 미안한 기분이다.
좀 있더니 이종사촌의 딸 결혼이 옥천 명가에서 있으니 꼭 오라는 청첩 전화가 날아왔다.
이러면 헷갈리니 그래, 이거저거 다 때려치자 하고는 이른아침 카메라를 들고 나오니 애기수영이 반긴다.
애기수영은 첨이고 첨 보는 것은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어제 산책하다 보아둔 노랑물봉선도 몇 년 전 설악에 갔다가 보고는 여기서 본다.
지난번 학생수련회 때 보아두었던 피나무도 꽃이 화들짝 피었는데 첨이다.
이 세 가지를 보았노라고 위안하면서 큰애의 어학연수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원하며 셔터를 눌렀다.
아무래도 큰애 환송하지 못한 거하고 작은애 면회 가지 않은 거하고는 좀 걸린다.
애기수영 수꽃 sheep sorrel. 산대황(山大黃), 우이대황(牛耳大黃), 산양제(山羊蹄). 학명 Rumex acetocella 마디풀과 소리쟁이속의 다년초. 높이가 20-50cm .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고 줄기를 둘러싼 탁엽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녹갈색의 화경이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根(근)은 酸模(산모)이며 熱痢(열리), 淋病(임병), 소변불통, 尿閉(뇨폐), 토혈, 惡瘡(악창), 疥癬(개선)을 다스린다.
수영 http://ktk84378837.tistory.com/1495 http://ktk84378837.tistory.com/4738수영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204 애기수영 http://ktk84378837.tistory.com/271 http://ktk84378837.tistory.com/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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