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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Paper Mulberry초목류 wild flower/뽕나무과 Moraceae 2008. 7. 8. 08:48
닥나무 Paper Mulberry. 저목(楮木). 저상(楮桑), 학명 Broussonetia kazinoki .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저상(楮桑)이라고도 한다. 전통 한지를 뜨는 지장들은 닥나무를 딱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딱나무라는 이름은 닥나무의 가지를 꺾으면 “딱”소리를 내기 때문에 죽을 때 자기 이름을 한번 부르고 죽는 나무라는 별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높이는 3m로 자란다.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종이를 만들려면 먼저 줄기를잘라솥에 넣고 증기로 두 시간 정도 찐 다음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黑皮)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白皮)라 한다. 흑피는 하급지의 원료로 쓰이고 백피는 창호지, 서류용지, 지폐 등의 원료로 쓰인다.
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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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 홍윤표
닥나무 껍질이 줄어든 후
문풍지는 문을 열다 마음을 열다
홍수에 떠밀려 굴뚝 속 하얀 분진으로 타올랐다
물보라처럼 분열하는 세월의 천사들
이젠 고개를 숙여야 할
사나운 폭풍의 수줍음처럼 고개 숙인 닥나무
나의 정원 한가운데 타오르는 불이 되었다
불어오는 것 모두가 바람이 아니듯
더러는 그런 꿈을 꾸었다
세월의 눈치에 시나브로 줄어든 닥나무
오늘만의 황혼은 붉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휘말린 비바람에 퇴색한 나의 합성어
민속촌에서나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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