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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장산 고산사(食藏山 高山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8. 8. 6. 15:38
식장산(食藏山 )에서 떠오른 패러글라이딩이 푸른 여름하늘을 시원스레 가른다.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동경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
첫째도 언젠가 스쿠버에 관심 있어 하길래 그래 뿐만 아니라 글라이더며 오토바이며 승마며 기타등등 하고싶은 거 다 해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가끔 사고로 다치거나 죽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남 보기 좋은만큼 위험하기 짝없는 놀이구나 여겼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싶은 것들이다.
고산사에 도착하니 황우석이 그 잘생긴 얼굴로 손님을 맞는다.
황우석은 대전서중학교 동창으로 전교 1등하던 녀석이라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인물도 좋아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나중에 서대전고등학교로 변신하면서 사라진 중학교가 되고 나니 동창 모임도 없다.
황우석이란 이름이 매스컴을 타면서 역시 잘난 녀석이었구나 하여 동창인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웠다.
배아복제 논문이 사기극으로 끝나면서 언론이나 사회가 인식하지 못할 사정이 있음은 분명했다.
중학교 때 사귀던 후배 여학생이 근처에 살고 있어서 가끔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세상을 속였는지 세상이 속았는지 일월성신은 그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황우석을 지지하는 집단에서는 꾸준히 그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배아복제술에 관한한 세계적 석학이 그만 일로 또 사라져서는 안될 일이다.
민심이 돌아서기는 하는 모양인데 아직은 때가 좀 이른 것 같다.
* 현수막에 2000만 불자는 좀 과장되지 않았을까?
기독교며 천주교며 천도교며 이슬람이며 가지가지 다 합치니 종교인이 남한인구인 48000만이 넘었던 통계가 있다.
왜 그리 숫자에 얽매이는지...
그 숫자로 세력을 과시해서 무엇을 얻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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