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Mangsan Abelia, 줄댕강나무, 줄기에 여섯 개 전후로 세로 줄이 있어 孟山六條木,, 학명 Abelia mosanensis T.H.Chung Nakai 나뭇가지를 꺾으면 ‘댕강’ 하고 부러진다고 하여 ‘댕강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가 2m. 줄기에 세로로 긴 줄무늬가 있으며 속은 흰색이다. 꽃은 연한 붉은색을 띠며 통꽃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1개의 꽃줄기마다 3송이씩 모여 핀다. 꽃받침통은 길이 5㎜ 정도이며 끝은 5갈래로 나누어졌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북한의 평안남도 맹산과 성천에서 볼 수 있다. 종명 T.H.Chung 는 초창기 식물분류학자인 정태현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태현'을 따서 만들었다. 단양군의 석회암지대에서 자라고 있는 줄댕강나무, 경상북도·황해도 및 북한지방의 털댕강나무, 울릉도의 바위틈에서만 자라는 섬댕강나무 등이 있다.

나도댕강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188 댕강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66 

꽃댕강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066 http://ktk84378837.tistory.com/5322 http://ktk84378837.tistory.com/2713 

 

 

댕강나무 / 우보 임인규

 

 

애비와 아들의 간격이 너무 커서

함흥차사 길목에선 댕강댕강 댕강나무

댕강 목 잘린 설움이 환한 꽃에

천리만리 향기를 보냈었는데

서울이라 빌딩숲 넥타이 맨 신사들

하루아침 댕강댕강 목 잘린 그 사연에

댕강나무 향기마저 잃어 시들어가니

영종공항 기러기아빠 오뉴월에도 서리 앉은 가슴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