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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홍련초목류 wild flower/수련과 Nymphaeaceae 2009. 7. 13. 13:28
오늘은 모처럼 '즐거운사진'이 움직이는 날이다.
즐사는 디지탈사진을 공부하던 4명의 동료가 이별이 아쉬워 급조한 번개동아리다.
승용차 한 대 움직이기 딱 좋은 인원으로 한정했던 모임이다.
그러더니 주변에서 좋다고 몇 명이 더 들어와 13이란 숫자가 되었따.
처음엔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갈수록 결집력이 약해지더니 카페마저 나간집 마냥 휑댕그레 했다.
급기야는 해체설까지 나왔다가 블로그인셈 치지 뭐 하면서 예까지 왔다..
뒤에 들어온 멤버들은 기존에 활동하던 동아리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웠다.
즐사는 말 그대로 번개모임 정도여서 자유로운 것이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모임은 한 번도 없다가 총무를 보고 있는 황 작가가 제안을 해서 움직이게 되었다..
다섯 명이 온다고 하다가 결국 네 명이 움직였다.
홍 교장이 깜빡 했다며 죄송하다고 늦은 전화 답변이 왔다.
문제는 가는 날이 늘 장날이란 사실이다.
장마철에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새벽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천 년 궁남지에 도착하기도 전 쏟아붓기 시작했다.
서동연꽃축제 사진촬영대회까지 있는 날인데 바람까지 몰아치자 사진이고 뭐고 행사 자체가 위기에 놓였다.
차 안에서 꼼짝 못하고 김밥도둑 집에서 사온 김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잠시후에 빗줄기가 약해지자 이 차 저 차에서 관람객이며 사진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옷을 걸치고 우산을 들고 연지를 기웃거리니 비로소 관광지다운 모양새가 되었따.
그러나 빗줄기가 왔다갔다 하고 바람이 몰아치다 흔들리다를 연속하여 사진촬영이 쉽지 않았다.
사진은 광학이라는데 빛도 없지 비는 오지 바람 불지 최악의 상황이다.
잡아놓은 날은 대개 날씨가 훼방을 놓는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 즐사에 올라올까 싶잖다.
백련 http://ktk84378837.tistory.com/2930 홍련 http://ktk84378837.tistory.com/2068 http://ktk84378837.tistory.com/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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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徐居正
簾影依依轉(염영의의전) 발 그림자 어른어른 흔들거리고
荷香續續來(하향속속래) 연꽃 향기 맑고맑게 스며드누나
夢回孤枕上(몽회고침상) 외로운 벼개머리 잠이 깨이니
桐葉雨聲催(동엽우성최) 빗속에 지는 오동잎 처량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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