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수련睡蓮 Victoria amazonica

 

 

아마존 유역에서 온 귀한 손님인데,1836년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기 위해학명을 Victoria regia 로 하였다.반경 1-2미터 크기에 밤에만 핀다고 하였다.

처음엔 사이트마다 난리가 났다.

경기도 어디 관곡지라던가.이 거대하고 신기한 수련을 담겠다고 사진인들은 밤이고 새벽이고간에 시동을 걸었다.디지탈경력 10년 안팎이니 소재도 궁할 때다.사진인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무리지어 몰려다닌다.고가의 스트로보가 없으면 자동차 해드라이트를 이용해서라도멋진 야개수련을 쏟아냈다.그 여왕이 궁남지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된장 구하러 청양 가는 길에 들렀다.여왕은 낮에 서민 만나기를 몹시 두려워 하는 모양이다.이 게으른 자에게도 밤에 알현할 기회가 있을런지...

 

 

빅토리아수련睡蓮 Victoria amazonica. 이 식물은 18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에 의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때 마침 직위에 오른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붙여 빅토리아 레지아(Victoria regia)라고 불렀다가 20세기에 이르러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amazonica)로 변경되었다.그 후 1849년 11월 드디어 데번셔 공작의 가드너였던 조지프 팩스턴(Joseph Paxton)[2]에 의해 따뜻한 아마존강의 습지 서식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인공적으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

또다른 종인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ictoria cruziana)는 프랑스의 자연주의자 알시드 오르비니(Alcide d'Orbigny)에 의해 볼리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당시 페루와 볼리비아의 대통령이었던 안드레스 데 산타크루스(Andrés de Santa Cruz)의 이름을 따 크루지아나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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