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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측백(側柏) & 서양측백 & 편백
    초목류 wild flower/측백나무과 Cupressaceae 2009. 8. 3. 11:10

     

    측백나무 Thuja orientalis, Oriental Arborvitae. 강백(姜栢), 학명 Thuja orientalis L. 구과목 측백나무과 눈측백속의 상록침엽교목. 키가 25m까지 자란다. 적갈색의 가지는 밑둥치에서 뻗어나와 수직으로 늘어서며, 회갈색의 수피는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비늘처럼 생긴 잎은 4장씩 십자 형태로 모여 달린다. 꽃은 4월경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의 가지 끝에 핀다. 잎과 가지를 햇볕에 말린 측백엽은 한방에서 치습제, 지혈제로 사용되거나 대하증 치료에 쓰인다.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측백나무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측(側)은 ‘기울다’는 뜻이니 측백(側柏)이라는 이름은 작고 납작한 잎이 한쪽 측면으로만 자라는 데서 이름하였다. 편백(扁柏)의 扁도 잎이 작다는 뜻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반송같이 되는 천지백이 있다, 설악산 등 높은 산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을 눈측백은 가지가 서양측백처럼 수평으로 퍼지고 향기가 있다. 이것을 지빵나무라고도 하지만 지빵이나 찝빵은 측백과 같은 뜻이므로 눈(누운)측백이라고 한다.

     

     

     

    서양측백(西洋側柏), thuja occidentalis, American arborvitae. eastern arborbitae, northern with cedar, 학명 Thuja occidentalis L.  구과목 측백나무과 눈측백속의 상록 침엽 교목, 북미 원산. 높이 20m, 미국에서 들어온 서양측백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며 향기가 있고 잎이 넓다. 표면은 연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으로 향이 강하다. 암수한그루로서 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은 난원형이고 수꽃은 구형이다. 종자는 긴 타원형으로 적갈색이며 10 ~ 11월에 성숙한다. 측백(側柏)은 마치 손바닥처럼 작고 납작한 잎이 한쪽 측면으로만 자라는 형태에서 유래한다. 속명인 “Thuja”라는 의미는 수지를 뜻하는 라틴어 “thya"에서 유래한 말로 이 측백나무 종류는 모두가 향기가 있는 수지를 함유하고 있다.


     

     

    편백扁柏나무 hinoki cypress. 편백(扁柏)의 扁은 작다는 뜻이고 柏은 측백인데 일본 원산의 상록교목이다. 회목(檜木), 히노끼(ヒノキ), 노송나무라고도 한다. 학명 Chamaecyparis obtuse. 구과목 측백나무과 편백속의 상록비늘잎교목. 높이 30~40m, 폭 1~2m 가량이며, 나무 껍질은 적갈색이고, 작은 바늘 모양의 잎이 가지에 밀생한다. 봄에 가지 위에 작은 꽃이 피며, 10월에 녹색의 구과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구과는 지름 1cm로 7~9개의 방패 모양인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다. 잎과 목재에는 1%의 정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내도 없어 주기 때문에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essential oil) 속의 에레몰(elemol)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편백 http://ktk84378837.tistory.com/4291 실편백 http://ktk84378837.tistory.com/3622

    측백나무 & 서양측백나무 & 편백나무 구분 http://ktk84378837.tistory.com/2041

     

     

    측백나무 그늘에서반기룡

     

     

    사랑하올 그대여

    측백나무 그늘로 오라

    침엽수처럼 뾰족 침이 없는

    둥글둥글하고 너그럽고

    붙임성있는 측백나무 아래로 오라

    넓은 그늘은 없지만

    우리 사랑처럼 길쭉한 그림자 있어

    동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부드러움이 있기에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은 그런 나무

    이파리마다

    되바라지 않은 포근함이 묻어 있고

    알전구 몇개씩 가슴속에 품은 채

    어머니 같은 자상함도 갖추고 있는

    측백나무 그늘로 어여 오라

    그 나무 그늘에서

    굴절되지 않을 깊은 사랑

    여드레 보름 나누고 싶구나

     

    사랑하올 그대여

    측백나무 그늘로 자분자분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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