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아 내리는 겨울풍경 landscape 2010. 1. 30. 10:17
보문산.
입춘(立春) / 신석정
가벼운 기침에도 허리가 울리더니
엊그제 마파람엔 능금도 바람이 들겠다.
저 노곤한 햇볕에 등이 근지러운 곤충처럼 나도 맨발로 토방 아랠 살그머니 내려가고 싶다.
「남풍이 Xm의 속도로 불고 곳에 따라서는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풍경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을 수 없는 풍경, 여수 백도 (0) 2010.02.10 담아 본 거문(巨文)- (0) 2010.02.10 두물머리 소경 (0) 2010.01.30 강냉이와 빙어(氷魚)- (0) 2010.01.24 소양호(昭陽湖)는 노천탕 (2) 201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