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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슬로시티 창평 삼지천마을
    풍경 landscape 2023. 6. 20. 13:20

    돌담길은 등록문화재 제265호로 지정. 

    지천엔 맑은 냇물이 흐르고

    문닫은 목욕탕

    담쟁이, 살구, 석류

    창평교회.

    폐가.

    폐가.

    고재선 가옥은 대문채·사랑채·안채·헛간채 등으로 구성된 한옥이다. 그는 1912~2004년 애국 계몽 운동가였으며, 그다지 오래된 집은 아니나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

    토담 사이에 구멍을 내놓았다. 눈구멍 사이로 본 정원의 접시꽃.

    여름꽃의 대명사는 역시 달리아!

    일행 중의 어떤 이가 후박나무라고 아는 척을 한다. 북미 원산의 목련과 교목인 태산목(泰山木)입니다. 양목련이라고도 하죠.

    양반꽃으로도 불리는 능소화.

    창평현청, 지금 말로 창평면사무소다. 멋지다.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의 옛담장은 마을 동쪽에 있는 월봉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세갈래로 마을을 가로질러 삼지천, 삼지내마을이라 부른다. 고재선가옥, 고재환가옥, 춘강 고정주고택 등가옥 여러채가 잘 남아 있다. 한과, 쌀엿 등 전통식품도 이어오는등 전통을 유지하고 있어 2007년 슬로시티국제연맹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하였다. 돌과 흙을 사용하여 만든 토석담이 포인트다.  

     

     

    창평 슬로시티 / 하성용

     

     

    천천히 걸어가는 시간

    전남 담양 창평 삼지천 마을

    소달구지 타고

    돌담길을 돌아가고

    아이들의 까만 손들은

    딱지치기에 푹 빠져서

    세월을 뒤집고

    가오리연 날아오르니

    연싸움이 붙고

    굴렁쇠를 돌리며

    동내 한바퀴 돌아가는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그 시절이 그리워

    옛 정취를 간직한 채

    굽이굽이 돌아가는

    돌담길 사이로

    정이 살아 숨쉬는

    느리지만 멋진 삶이 있는

    삼지천 슬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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